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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힐링 1번지 '도약'
[앵커]
(남)화천군이 농업 중심의 시골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표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여)감성마을과 자연 요리학교 등 곳곳에 생태와 예술이 접목된 문화단지가 조성되면서 새로운 '힐링 1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화천의 대표적 문학촌, 감성마을입니다.

혹한의 날씨에도 이외수 작가의 따뜻한 문학적 감성을 느끼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지난 8월, 이외수 문학관이 문을 연 뒤부터는 매주 3천여명의 관광객들이 감성마을을 찾아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시에서 살다가 방학을 맞아서 구경을 왔는데, 자연과 어울어져 있는 모습이 너무 좋다."

문화와 예술이라는 공통 분모 아래, 화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예술인도 10명을 넘어섰습니다.

충북 충주 출신의 이정인.이재은 작가 부부도 2년 전부터 화천에서 제2의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폐목에 그림을 그리면서 삶의 의미를 되찾는 '힐링 체험 프로그램'은 인근 군장병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깁니다.

[인터뷰]
"접경지역이고 자연 환경도 좋아서 화천에 오면 많은 작업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화천군의 적극적인 문화.예술 정책도 '문화 도시' 화천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화천읍에 허허당 스님의 생태전시관과 화천갤러리가 조성된 것을 비롯해, 5개 읍면별로 한옥과 공예, 음악과 요리를 주제로 한 독특한 문화 공간이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앞으로는 예술인을 많이 유치해서 문화.예술과 힐링이 곁들여진 생태관광을 추진하겠다."

화천이 농업 중심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문화와 예술이 어울어진 새로운 '힐링 1번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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