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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산악사고 2명 숨져 R
2013-01-25
조현식 기자 [ hscho@igtb.co.kr ]
[앵커]
요즘 눈 덮힌 겨울산을 즐기려 산행에 나서는 분들 많으신데요.
폭설과 한파에 갑자기 돌변하는 날씨 때문에 겨울산은 전문가들에게도 굉장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어제도 대관령 선자령 등반에 나섰던 70대 노부부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조현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어제 대관령 선자령에서 실종됐던 홍모씨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은 이틀에 걸친 수색작업 끝에 선자령 정상 부근에서 홍씨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홍씨의 부인인 73살 정모씨 역시, 어제 조난과정에서 저체온증으로 숨졌습니다.
[인터뷰]
"그 위에는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고 그래서 서 있을 수조차 없어 나무를 붙잡고 있어야 했다"
[리포터]
어제 오대산 등반에 나섰던 20대 7명 역시, 눈보라에 길을 잃고 헤매다 구조요청 5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탈진한데다 신발도 모두 젖은 상태여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눈에 노출돼서 굉장히 가려울거예요. 그래도 긁으시면 안됩니다"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이달 들어서만 모두 41건.
벌써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겨울산은 낙상과 동상, 저체온증 등 위험투성이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산 아래와 정상 부근의 기온차가 심하고, 등산로 역시 눈에 묻히기 일쑤여서 길을 잃기 십상입니다.
[인터뷰]
안선용 119산악구조대
[리포터]
추위 때문에 체력 소모가 여름보다 크고, 눈이 있을 경우 산행 시간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더 걸리는 만큼, 자신의 체력과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필숩니다.
전문가들은 또 날이 추우면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기 때문에 비상 상황을 대비해 핸드폰을 꺼놓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요즘 눈 덮힌 겨울산을 즐기려 산행에 나서는 분들 많으신데요.
폭설과 한파에 갑자기 돌변하는 날씨 때문에 겨울산은 전문가들에게도 굉장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어제도 대관령 선자령 등반에 나섰던 70대 노부부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조현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어제 대관령 선자령에서 실종됐던 홍모씨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은 이틀에 걸친 수색작업 끝에 선자령 정상 부근에서 홍씨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홍씨의 부인인 73살 정모씨 역시, 어제 조난과정에서 저체온증으로 숨졌습니다.
[인터뷰]
"그 위에는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고 그래서 서 있을 수조차 없어 나무를 붙잡고 있어야 했다"
[리포터]
어제 오대산 등반에 나섰던 20대 7명 역시, 눈보라에 길을 잃고 헤매다 구조요청 5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탈진한데다 신발도 모두 젖은 상태여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눈에 노출돼서 굉장히 가려울거예요. 그래도 긁으시면 안됩니다"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이달 들어서만 모두 41건.
벌써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겨울산은 낙상과 동상, 저체온증 등 위험투성이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산 아래와 정상 부근의 기온차가 심하고, 등산로 역시 눈에 묻히기 일쑤여서 길을 잃기 십상입니다.
[인터뷰]
안선용 119산악구조대
[리포터]
추위 때문에 체력 소모가 여름보다 크고, 눈이 있을 경우 산행 시간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더 걸리는 만큼, 자신의 체력과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도 필숩니다.
전문가들은 또 날이 추우면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기 때문에 비상 상황을 대비해 핸드폰을 꺼놓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g1뉴스 조현식입니다.
조현식 기자 hscho@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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