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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보육료 신청 "쉬워요" R
[앵커]
(남)올해부터 만5세 미만 자녀를 키우는 모든 가정에 지원되는 영유아 보육료와 양육수당 신청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여)다음 달부터 지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달 말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김영수기자가 달라진 제도와 신청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터]
생후 5개월된 쌍둥이 남매를 키우고 있는 전미란씨.

분유와 기저귀값 등으로 매달 40만원씩 들고, 예방접종 시기가 겹치면 한달 자녀 양육비로만 50만원이 훌쩍 넘어 가계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두배가 들어가잖아요. 예방접종비 싼 것도 아니고, 기저귀 같은 물품도 워낙 비싸니까, 가계적으로 부담이 많이 됐죠."

이처럼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영유아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받는 양육수당의 경우, 소득에 상관없이 만5세 미만 아이를 키우는 가정 모두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엔 보육료 전액을 지원받게 됩니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고, 인터넷 사이트 '복지로'에서도 가능합니다.

양육수당을 받을 수 있는 통장 사본과 보호자 신분증을 준비해 현장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인터뷰]
"출산 장려도 도움이 될 것 같고, 많은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많이 등록해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도내 영유아 지원 대상은 모두 7만6천여명으로 천 984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선 시.군이 부담해야 할 예산이 전체의 35%인 690억원에 달해, 재정상태가 열악한 자치단체의 경우 예산 확보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탭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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