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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설 귀성.귀경길 "이렇게" R
[앵커]
설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난히 짧은 연휴 탓에 귀성.귀경길 걱정 많으실텐데요?

올해 설 연휴 도내 교통상황은 어떨 지, 정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지, 김채영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터]
올해 도내 귀성길 전쟁은 오는 8일 금요일부터 시작됩니다.

42만대가 넘는 차량이 도내로 들어오고, 설 당일에는 최대 62만대의 차량이 몰릴 전망입니다.

일 평균 교통량이 46만대로, 지난해보다 6.3% 증가했습니다.

짧은 연휴에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니까 그만큼 정체가 심하겠죠.

귀성길 정체는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토요일 저녁 6시까지, 귀경은 설 당일인 일요일 정오부터 월요일 새벽 2시까지 극심하겠습니다.

귀경을 늦추는 차량도 있는 만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화요일 새벽 2시까지도 정체가 예상됩니다.

정체를 피하려면 토요일 저녁 늦게나 설 당일 아침 일찍 움직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소요시간도 늘었는데요, 서울에서 강릉까지 귀성길은 4시간 반이 예상돼, 예년보다 40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이구요,

귀경길은 4시간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그러면, 고속도로 예상 정체구간과 우회도로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영동선입니다. 중부내륙선과 연결되는 여주 분기점에서 문막 나들목까지 26.2km가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구간을 피하려면 문막 나들목에서 42번 국도로 빠져나가 여주나 새말 등 다른 나들목까지 우회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중부내륙선은 여주 분기점부터 정체가 시작돼 감곡나들목까지 10km정도 이어지겠습니다.

경남쪽으로 가실 분들은 일단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남원주나 제천까지 이동한 뒤 중부내륙선으로 갈아타면 정체를 피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춘천고속도롭니다.

상행선은 강촌나들목에서 화도까지 32km, 하행선은 덕소삼패에서 서종나들목까지 16.2km 정체가 예상됩니다.

정체 시간을 피하거나, 경춘국도로 우회하셔야겠습니다.

어느 정도 고생은 피하기 힘드실테니까, 차 안에서 스마트 폰으로 손쉽게 실시간 교통정보 챙기시길 바랍니다.

트위터에서 우리공사와 국토부를 팔로우해 노선별 정체길이 등 정보를 받아볼 수 있구요,

고속도로 교통정보 어플을 다운받거나, 모바일 웹을 이용하면 구간별 cctv도 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친지들 만나러 가는 길,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즐거운 귀성, 귀경길 되시길 바랍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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