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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직수입 '가시화' R
[앵커]
요즘 도내에서 사용되는 명태는 부산을 통해 들여오는 러시아 수입산에 전량 의존하고 있는데요.

앞으론 운송비와 중간 유통비를 줄이기 위해 속초항을 통해 명태 직수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홍성욱기잡니다.

[리포터]
속초의 한 명태 가공 업쳅니다.

설 대목을 맞아 공장이 쉴세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 만큼 신이 나질 않습니다.

국내산 명태는 구경조차 어렵고, 그나마 러시아산 명태도 멀리 부산까지 가야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도내 명태가공 업체들은 명태를 얻기 위해 매년 운송비와 중간 유통비로만 수십억원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인터뷰]
"직수입을 하면 운송비도 절약하고, 직접 물건을 보니까 좋은 물건도 들여오고 시간도 절약하고.."

◀브릿지▶
"때문에 이 명태를 부산이 아닌 도내 동해안 항구로 직수입 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고성군이 지난 2010년 속초항을 통해 러시아산 명태를 직수입했지만, 단 두차례 단발성 거래에 그쳤습니다.

물량을 저장할 수있는 시설이 부족한데다 항구의 열악한 접안시설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최근 고성지역에 초대형 냉동창고가 준공을 앞두면서 명태 직수입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3천 300톤급 냉동창고가 완공되면 러시아를 직접 방문해서 3천돈 규모의 발주를 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러시아 선사를 상대로 안정적인 명태 물량 확보에 나서 이르면 올해안에 명태를 직수입할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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