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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같은" 졸업식 R
[앵커]
요즘은 도내 초.중.고교들이 순차적으로 졸업식을 하고 있는데, 졸업식 문화가 확 바뀌었습니다.

예전의 딱딱하고 숙연했던 모습과는 달리, 축제처럼 다 같이 웃고 즐기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밴드 공연 모습"

학생들의 신나는 밴드 공연에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집니다.

기타와 드럼, 보컬 등 연주자는 모두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입니다.

이어 피아노 듀엣 연주와 바이올린 독주, 마술 공연 등이 펼쳐지고, 화려한 댄스 공연으로 분위기는 절정에 달합니다.

이곳은 축제장이 아니라, 오늘 열린 춘천의 한 중학교 졸업식장입니다.

[인터뷰]
"선생님 말씀이나 상받는거 생각했는데, 이렇게 하니까 재밌고, 친구들도 기억나고.."

또 다른 중학교 졸업식장.

플라스틱 통을 스틱으로 치는 난타 공연과 댄스 동아리의 화려한 무대는 축제장을 방불케 합니다.

담임 선생님에게 종이 꽃가루를 뿌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직접 이 무대에 참여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부모로써 자랑스럽기도 하구요. 오늘도 아무 실수없이 연주해줘서 기뻐요."

도내 상당수 학교의 졸업식 문화가 확 바뀌었습니다.

예전 숙연했던 분위기는 사라지고, 졸업생과 재학생, 가족들 모두가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상 받는 아이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달라진 졸업식 풍경 속에서도 새 출발을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변함이 없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igt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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