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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노인일자리, "질이 문제다"R
2013-02-26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앵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 도내 인구는 155만명, 이중 65세 이상 노인은 24만 3천명으로, 전체의 15.7%를 차지해 고령사회 기준인 14%를 넘어섰습니다.
때문에 자치단체마다 노인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지만, 단순 노무직보다는 노인 스스로 설 수 있는 자립형 일자리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공영 주차장 주차 관리원으로 일한 지 2년 된 최규선 할아버지.
하루 4시간씩, 주5일 근무하고 최씨 할아버지가 가져가는 돈은 한달에 30만원 남짓.
여기에, 정부지원 기초노령연금 7만원까지 합해도, 소득이 없는 부인과 함께 쓰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전기세다 뭐다 해서 다 내고 나면 쓸 게 없어요. 그래도 이거라도 벌 수 있는 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도내 65살 이상 노인은 22만여 명으로, 도내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노인 인구 비율은 32%에 불과합니다.
강원도와 시.군마다 노인 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수익을 내면서 노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일감을 제공할 수 있는 자립형 일자리는 거의 없습니다.
지난해 강원도가 만든 노인 일자리는 만 2천여개.
이중 80% 정도가 거리환경 개선 등 자치단체에서 임금을 지급하는 공익형 단순 일자리였습니다.
반면, 노인들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는 9%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양과 더불어 기본적인 삶의 질의 측면에서 질적 성장이 함께 수반되는 사업실시가 필요해 보입니다"
강원도는 올해 작년보다 570개 가량 늘린 만 2천 650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 도내 인구는 155만명, 이중 65세 이상 노인은 24만 3천명으로, 전체의 15.7%를 차지해 고령사회 기준인 14%를 넘어섰습니다.
때문에 자치단체마다 노인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지만, 단순 노무직보다는 노인 스스로 설 수 있는 자립형 일자리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공영 주차장 주차 관리원으로 일한 지 2년 된 최규선 할아버지.
하루 4시간씩, 주5일 근무하고 최씨 할아버지가 가져가는 돈은 한달에 30만원 남짓.
여기에, 정부지원 기초노령연금 7만원까지 합해도, 소득이 없는 부인과 함께 쓰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전기세다 뭐다 해서 다 내고 나면 쓸 게 없어요. 그래도 이거라도 벌 수 있는 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도내 65살 이상 노인은 22만여 명으로, 도내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노인 인구 비율은 32%에 불과합니다.
강원도와 시.군마다 노인 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수익을 내면서 노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일감을 제공할 수 있는 자립형 일자리는 거의 없습니다.
지난해 강원도가 만든 노인 일자리는 만 2천여개.
이중 80% 정도가 거리환경 개선 등 자치단체에서 임금을 지급하는 공익형 단순 일자리였습니다.
반면, 노인들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는 9%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양과 더불어 기본적인 삶의 질의 측면에서 질적 성장이 함께 수반되는 사업실시가 필요해 보입니다"
강원도는 올해 작년보다 570개 가량 늘린 만 2천 650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G1뉴스 최돈흽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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