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강릉원주대학교가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

강릉원주대학교는 오늘 총장실에서 총동창회장 등 지역주민 대표 4명과 공대 일부학과 이전 등 학교 구조조정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공과대학 이전 계획을 포기하라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전방욱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의 미래를 위한 일이니 만큼 지역사회가 구조조정안을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주민들은 강릉캠퍼스 핵심학과를 이전해 강릉캠퍼스를 축소하고 원주 캠퍼스를 확대하기 위한 수순이라며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