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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1> 춘천 열병합 발전소 '재추진' R
[앵커]
지난해 주민 반발로 무산됐던 춘천 열병합발전소 건립이 재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G1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민자 사업자측은 관로 매설 등 경제성을 이유로 시 외곽에 발전소를 지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또 다른 마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지식경제부는 최근 제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지난해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던 춘천 열병합발전소 건립이 포함돼 있습니다.
오는 2016년 말까지 춘천에 최소 202MW급 발전소를 짓겠다는 겁니다.


"사업 허가가 나가면 다시 공사계획승인 신청을 해서 공사계획 승인을 받으면 그대로 공사에 들어가는 것이다."

문제는 열병합발전소 건립 부집니다.

민자사업자측이 지난해 춘천 안마산 일대에 건립을 추진했다가, 주민들이 매연과 분진 등 환경오염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하면서 무산됐기 때문입니다.

시민단체도 발전소의 도심 건립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발전소가 도심에 들어서는 것은 안된다."

하지만, 사업자측은 열에너지 공급 관로 매설 등 경제성 문제 때문에 시 외곽에 발전소를 건립하는 건 꺼리고 있습니다.


"아예 외곽으로 빼는 게 시 입장에서는 바람직하지만, 그것도 경제성이 안 맞으면 사업 자체가 어려워지니까 검토를 해야죠."

사업자는 다음 달부터 춘천에 직원을 파견해 발전소 예정 부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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