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뉴스 팔로우>난개발 '제동' R
[앵커]
지난해 G1뉴스에서는 평창의 한 산골마을에 아스콘 공장 설립이 추진돼 환경훼손이 우려된다는 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법원이 공장설립 승인을 취소해 달라는 주민들의 소송을 받아들였습니다.
뉴스 팔로우,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평창군 한 시골 마을에 레미콘과 아스콘 공장 설립이 추진된 건 지난 2011년부텁니다.

마을 주민들은 공장이 들어서면 상수원인 대화천 오염 등 환경파괴가 우려된다며, 수차례 항의 집회를 통해 반대했습니다.

[인터뷰]{지난해 1월 G1뉴스 INT}
"여기에 아스콘 공장을 짓고 레미콘 공장까지 지으면 오.폐수는 모두 저 하천을 따라 내려가게 돼 있어요"

하지만, 평창군은 레미콘 공장은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아스콘 공장 설립은 승인했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해 8월 평창군을 상대로 아스콘 공장승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법원이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춘천지법 행정부는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아스콘 공장을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에 허가한 건 수도법 위반이라고 판결했습니다.

또 평창군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뒤 공사를 시작하도록 한 변경승인 처분도 불확실한 조건부 승인이라며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자연생태가 그대로 보존되니까 더 좋은거고, 친환경 친환경 하는데, 친환경이 더 오래갈 수 있으니까.."

평창군은 이번 판결에 대해 조만간 항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주민들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항소 포기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