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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in.1/가상>통행료 지역주민 할인 '외면' R
2013-03-05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앵커]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한 지 4년이 다 돼 갑니다. 민자로 건설되다보니, 개통 이전부터 비싼 통행료 때문에 반발이 거셌는데요.
사업자측은 이런 반발을 의식해, 지역주민 할인제를 도입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할인 혜택을 받는 주민들이 많지 않습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의 지역주민 할인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심층 취재했습니다.
먼저, 최돈희 기자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지난 2009년 개통해 서울과 춘천을 40분 안에 주파할 수 있는 서울~춘천고속도롭니다.
강원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보니 통행량도 해마다 꾸준히 늘어,
지난해 5천 5백만대를 비롯해, 개통 이후 지금까지 1억 7천만대 이상이 이용했습니다.
하루 평균 14만여대가 이 도로를 탄 셈입니다.
문제는 비싼 통행룝니다.
춘천에서 서울까지 승용차를 기준으로 6,500원으로, 개통 이후 2차례에 걸쳐 600원이 오른 겁니다.
민자 고속도로이기 때문인데, 실제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영동고속도로의 같은 거리보다 3천원 가량 비쌉니다.
개통 전부터 "통행료가 비싸다"는 춘천을 비롯한 인접 시.군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사업자인 서울~춘천 고속도로 주식회사측은 지역 주민 할인제를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에 따라, 현재 서울에서 춘천까지의 통행료 중 최대 7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할인 혜택을 받는 주민들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수증이나 하이패스 신용카드를 이용한 환급 건수는 21만 건이었고, 환급액도 1억 천5백여 만원에 불과했습니다.
개통 이후 고속도로 이용객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정작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할인 혜택 이용은 되레 줄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춘천권역 5개 시군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지원행정협의회가 최근 최대 600원 추가 할인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영 시큰둥합니다.
통행료를 더 깎아주겠다는 걸 반기지 않는 건데, 왜 그런 지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한 지 4년이 다 돼 갑니다. 민자로 건설되다보니, 개통 이전부터 비싼 통행료 때문에 반발이 거셌는데요.
사업자측은 이런 반발을 의식해, 지역주민 할인제를 도입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할인 혜택을 받는 주민들이 많지 않습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의 지역주민 할인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심층 취재했습니다.
먼저, 최돈희 기자가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지난 2009년 개통해 서울과 춘천을 40분 안에 주파할 수 있는 서울~춘천고속도롭니다.
강원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보니 통행량도 해마다 꾸준히 늘어,
지난해 5천 5백만대를 비롯해, 개통 이후 지금까지 1억 7천만대 이상이 이용했습니다.
하루 평균 14만여대가 이 도로를 탄 셈입니다.
문제는 비싼 통행룝니다.
춘천에서 서울까지 승용차를 기준으로 6,500원으로, 개통 이후 2차례에 걸쳐 600원이 오른 겁니다.
민자 고속도로이기 때문인데, 실제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영동고속도로의 같은 거리보다 3천원 가량 비쌉니다.
개통 전부터 "통행료가 비싸다"는 춘천을 비롯한 인접 시.군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사업자인 서울~춘천 고속도로 주식회사측은 지역 주민 할인제를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에 따라, 현재 서울에서 춘천까지의 통행료 중 최대 7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할인 혜택을 받는 주민들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영수증이나 하이패스 신용카드를 이용한 환급 건수는 21만 건이었고, 환급액도 1억 천5백여 만원에 불과했습니다.
개통 이후 고속도로 이용객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정작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할인 혜택 이용은 되레 줄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춘천권역 5개 시군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지원행정협의회가 최근 최대 600원 추가 할인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영 시큰둥합니다.
통행료를 더 깎아주겠다는 걸 반기지 않는 건데, 왜 그런 지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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