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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명태 자원회복 '안간힘' R
2013-03-06
홍성욱 기자 [ hsw0504@g1tv.co.kr ]
[앵커]
동해안에서 명태가 자취를 감춘 지 오랩니다.
/지난 1980년대만 해도 연간 10만톤 이상 잡히던 명태가 90년대엔 만톤으로 급감했고, 2000년대에 들어선 어획량조차 산출되지 않을 정도로 씨가 말랐는데요./
사라진 명태를 살리기 위한 정부와 학계, 어민들의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홍성욱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동틀 무렵.
조업을 마친 배들이 하나 둘 항구로 들어옵니다.
강릉원주대 권오남 박사는 이른 새벽부터 항.포구를 돌며, 명태 수배에 나섰습니다.
고성과 속초의 모든 항.포구를 수소문한 끝에 죽은 명태 1마리를 얻은 게 전부지만, 이마저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요즘 살아 있는 명태를 구하기란 말 그대로 하늘에 별따기 수준입니다.
[인터뷰]
"살아 있는 명태는 포획하기 힘들다. 살아 있어도 배로 올라 오는 순간에 죽어버리니까.."
동해안 명태의 자원 회복을 위해 강원도와 학계, 어민들까지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살아있는 명태 확보에 나섰고, 강원도와 동해수산연구소의 연구팀은 인공 수정과 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브릿지▶
"명태 자원회복을 위한 연구기관과 어민들의 노력으로 올해 들어 모두 3마리의 살아있는 명태가 확보됐고, 이 가운데 1마리는 보시는 것처럼 아직 살아 있습니다"
지난 달 수컷에서 채취한 정자인데 아직까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암컷에서 채란을 마치는 대로 수정과 인공 부화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러시아, 일본과도 연구 교류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충분히 명태 사육, 방류 진행해서 자원회복까지 가능하다.."
연구팀은 현재 국내에서 잡히는 명태의 양이 극히 적은 만큼, 러시아에서 살아 있는 명태를 가져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동해안에서 명태가 자취를 감춘 지 오랩니다.
/지난 1980년대만 해도 연간 10만톤 이상 잡히던 명태가 90년대엔 만톤으로 급감했고, 2000년대에 들어선 어획량조차 산출되지 않을 정도로 씨가 말랐는데요./
사라진 명태를 살리기 위한 정부와 학계, 어민들의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홍성욱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동틀 무렵.
조업을 마친 배들이 하나 둘 항구로 들어옵니다.
강릉원주대 권오남 박사는 이른 새벽부터 항.포구를 돌며, 명태 수배에 나섰습니다.
고성과 속초의 모든 항.포구를 수소문한 끝에 죽은 명태 1마리를 얻은 게 전부지만, 이마저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요즘 살아 있는 명태를 구하기란 말 그대로 하늘에 별따기 수준입니다.
[인터뷰]
"살아 있는 명태는 포획하기 힘들다. 살아 있어도 배로 올라 오는 순간에 죽어버리니까.."
동해안 명태의 자원 회복을 위해 강원도와 학계, 어민들까지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살아있는 명태 확보에 나섰고, 강원도와 동해수산연구소의 연구팀은 인공 수정과 부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브릿지▶
"명태 자원회복을 위한 연구기관과 어민들의 노력으로 올해 들어 모두 3마리의 살아있는 명태가 확보됐고, 이 가운데 1마리는 보시는 것처럼 아직 살아 있습니다"
지난 달 수컷에서 채취한 정자인데 아직까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암컷에서 채란을 마치는 대로 수정과 인공 부화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러시아, 일본과도 연구 교류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충분히 명태 사육, 방류 진행해서 자원회복까지 가능하다.."
연구팀은 현재 국내에서 잡히는 명태의 양이 극히 적은 만큼, 러시아에서 살아 있는 명태를 가져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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