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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콤프 수수료 부과 '논란'R
[앵커]
강원랜드는 카지노 고객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줘 폐광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콤프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원랜드가 최근 콤프제 가맹점에 대해 포인트 사용 수수료 부과를 추진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원랜드는 지난 2004년부터 카지노 고객에게 쓴 돈의 일부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른바 '콤프'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카지노 게임 금액과 시간 등을 따져 적립해 주는데, 리조트는 물론, 폐광지역 가게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브릿지▶
"강원랜드가 발급하는 이 포인트 카드는 정선과 태백 등 폐광지 800여개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만 900억원 상당의 포인트가 발생됐고, 이중 폐광지역 가게에서 166억여 원이 쓰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강원랜드가 가맹점에 포인트 사용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해 시끄럽습니다.

포인트 사용액의 2%를 부과하겠다는 건데, 가맹점주들은 영세 상인들의 푼돈까지 빼앗아 간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 지역회생 목적으로 된 콤프제도의 본 목적에 부합하도록 빨리 계약을 원점으로 돌려서 수수료 발생 본문은 삭제하고.."

강원랜드측은 결제시스템을 서비스 하고 있는 금융기관에 주기 위해 수수료를 부과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서비스에는 이용료가 사실 붙잖습니까. 그런데 강원랜드에서는 지금까지 그런 부분까지도 무료로 제공을 해왔었고."

강원랜드는 가맹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일단 수수료 부과를 보류했지만 철회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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