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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 화재 잇따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도내 동해안 지방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목조주택 1동과 인근 야산 100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 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오늘 낮 12시 10분쯤엔 양양군 현남면의 한 요양원 인근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1ha를 태우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헬기 5대와 소방차 10대, 산불 진화 인력 6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지만,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요양원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씨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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