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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여주~원주도 '불투명' R
[앵커]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주~원주 철도도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낮게 나와 사업 추진이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철도 교통망에 대한 정부의 경제성 조사 결과가 잇따라 강원도에 불리하게 나오면서, 타당성 조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여주~원주 철도사업의 타당성 조사 중간평가가 어떻게 나왔는 지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여주~원주간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국회 국토해양위 이이재 의원실에 따르면, 여주~원주간 철도사업에 대한 KDI의 비용대 편익, B/C는 복선으로 추진할 경우 0.45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복선 추진을 전제로 한 단선의 경우에도 0.54로 낮게 나왔습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0.67에 비해서도 상당히 낮은 수칩니다.

KDI는 그러나 복선을 전제로 한 단선인 경우, 고속철도가 아닌 일반 철도로 할 경우엔 B/C가 1이 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때문에, 정부가 복선보다는 단선 일반철도로 추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하지만, 여주~원주 철도는 급행철도망인 원주~강릉 철도와 연결되기 때문에 일반 철도로 깔리면 연계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은 경기 남부를 연결하는 철도망일 뿐만 아니라, 원주~강릉 복선철도와 이어지는 평창 동계올림픽 연계 교통망이어서 강원도로선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의 강원도 대선 공약인 도내 주요 철도망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번번이 발목이 잡히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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