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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정당공천제 폐지 '촉각' R
2013-03-20
이종우 기자 [ jongdal@g1tv.co.kr ]
[앵커](dlp)
정치권에서 정당공천 폐지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초단체장이나 기초의원들이 지역발전이나 주민의 요구보다, 소속 정당의 정략적 판단을 우선시하는 등 정당 공천의 폐해를 막고자 하는 취지인데요,
당장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판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판이 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후보난립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새누리당이 다음 달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서 '무공천' 방침을 결정하면서, 지방선거 공천 폐지 논의에 불이 붙었습니다.
민주당은 시.도당으로 공천권을 넘기겠다는 방침이지만, 새누리당이 무공천 방침을 앞서 확정 발표하면서 공천을 밀어붙이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공천 폐지 논의도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아직 공천 폐지와 관련한 공식적인 방침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폐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미경/새누리당 강원도당"
[인터뷰]
"권영만/민주통합당 강원도당"
"공천제 폐지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해 두고 있는 입지자들은 벌써부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당 공천제가 폐지되면 현역 프리미엄이 더 커질 수밖에 없어 현직 기초 자치단체장이나 기초의원이 유리한 선거구도가 될 공산이 큽니다.
때문에 입지자들은 이런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정당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것에 더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암묵적 당 공천인 이른바 '내천'을 받기위해 사활을 걸 것으로 도내 정가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책들을 통해서 자신이 선호하는 정당의 강력한 후보자임을 표방하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당 공천제가 폐지되기까지는 여.야 합의로 법 개정을 해야 하는 만큼, 내년 지선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 과거 정당공천이 없을 때 책임정치가 어려워지고, 지방 토호세력이 정치권에 난립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정치권에서 정당공천 폐지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초단체장이나 기초의원들이 지역발전이나 주민의 요구보다, 소속 정당의 정략적 판단을 우선시하는 등 정당 공천의 폐해를 막고자 하는 취지인데요,
당장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판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판이 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후보난립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새누리당이 다음 달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서 '무공천' 방침을 결정하면서, 지방선거 공천 폐지 논의에 불이 붙었습니다.
민주당은 시.도당으로 공천권을 넘기겠다는 방침이지만, 새누리당이 무공천 방침을 앞서 확정 발표하면서 공천을 밀어붙이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공천 폐지 논의도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아직 공천 폐지와 관련한 공식적인 방침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폐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미경/새누리당 강원도당"
[인터뷰]
"권영만/민주통합당 강원도당"
"공천제 폐지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해 두고 있는 입지자들은 벌써부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당 공천제가 폐지되면 현역 프리미엄이 더 커질 수밖에 없어 현직 기초 자치단체장이나 기초의원이 유리한 선거구도가 될 공산이 큽니다.
때문에 입지자들은 이런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정당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것에 더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암묵적 당 공천인 이른바 '내천'을 받기위해 사활을 걸 것으로 도내 정가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책들을 통해서 자신이 선호하는 정당의 강력한 후보자임을 표방하려고 노력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당 공천제가 폐지되기까지는 여.야 합의로 법 개정을 해야 하는 만큼, 내년 지선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 과거 정당공천이 없을 때 책임정치가 어려워지고, 지방 토호세력이 정치권에 난립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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