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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강원랜드 주주 배당금 '논란' R
2013-03-22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강원랜드는 지난 2000년부터 작년까지 순이익 3조 6천 297억원 가운데, 1조 4천 621억원을 주주 배당금으로 지급했습니다.
순이익의 40%가 넘는 돈이 배당금으로 나간 셈인데요.
강원도와 폐광지 자치단체의 강원랜드 지분이 15%가 채 안되는 걸 감안하면, 배당금 대부분이 외부로 유출된 겁니다.
때문에, 폐광지역은 물론 강원랜드 내부에서도 배당금 지급 비율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원랜드는 어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순이익 3천 62억원 중 천 530억원을 주주 배당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익금 가운데 주주 배당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을 '배당 성향'이라고 하는데, 이 수치가 무려 49.98%로, 사실상 절반입니다.
이에따라 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은 586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은 520억원을 각각 배당받게 됐습니다.
반면 도개발공사와 폐광지 4개 시.군은 지분율이 14.7%에 불과해, 배당금은 237억원에 불과합니다.
폐광지역에서 배당성향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윱니다.
[인터뷰]
"이렇게 배당을 한다는 건 폐광지 경제회생을 위해서 설립된 강원랜드의 근본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거든요."
강원랜드 노조에서도 높은 배당 성향이 회사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50대 기업의 배당성향이 20% 초반에 머물고 있다며, 강원랜드도 3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우리 회사가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원동력을 방해하는 아주 심각한 행위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강원랜드측은 주주의 이익보호를 위해 배당성향을 낮추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폐광지역 투자재원 마련 및 주식회사로서 주주를 중시한다는 원칙 하에서 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노조와 지역사회단체들은 강원랜드의 배당 관행이 바뀌지 않을 경우 연대 투쟁할 계획이어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00년부터 작년까지 순이익 3조 6천 297억원 가운데, 1조 4천 621억원을 주주 배당금으로 지급했습니다.
순이익의 40%가 넘는 돈이 배당금으로 나간 셈인데요.
강원도와 폐광지 자치단체의 강원랜드 지분이 15%가 채 안되는 걸 감안하면, 배당금 대부분이 외부로 유출된 겁니다.
때문에, 폐광지역은 물론 강원랜드 내부에서도 배당금 지급 비율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원랜드는 어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순이익 3천 62억원 중 천 530억원을 주주 배당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익금 가운데 주주 배당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을 '배당 성향'이라고 하는데, 이 수치가 무려 49.98%로, 사실상 절반입니다.
이에따라 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은 586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은 520억원을 각각 배당받게 됐습니다.
반면 도개발공사와 폐광지 4개 시.군은 지분율이 14.7%에 불과해, 배당금은 237억원에 불과합니다.
폐광지역에서 배당성향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윱니다.
[인터뷰]
"이렇게 배당을 한다는 건 폐광지 경제회생을 위해서 설립된 강원랜드의 근본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거든요."
강원랜드 노조에서도 높은 배당 성향이 회사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50대 기업의 배당성향이 20% 초반에 머물고 있다며, 강원랜드도 3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우리 회사가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원동력을 방해하는 아주 심각한 행위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강원랜드측은 주주의 이익보호를 위해 배당성향을 낮추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폐광지역 투자재원 마련 및 주식회사로서 주주를 중시한다는 원칙 하에서 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노조와 지역사회단체들은 강원랜드의 배당 관행이 바뀌지 않을 경우 연대 투쟁할 계획이어서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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