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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공립 박물관 '돈먹는 하마' R
2013-03-26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도내 자치단체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박물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이 들어간 이런 공립 박물관이 도내에만 41곳이나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기본 운영비는 커녕 직원 1~2명 월급도 못 벌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동해 망상해변 입구에 있는 고래화석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오는 6월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습니다.
찾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방문객은 2만 5000여명, 입장료 수입은 2,463만원으로, 연간 운영 예산 1억원의 25%에도 못 미칩니다.
"천곡동굴이나 앙바전시장으로 이전하자는 의견도 있어 검토했는데 불가능했어요. (근본적인 문제는) 관람객 감소로 인해 가지고.."
도내 다른 공립 박물관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양양군이 운영하는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은 지난해 입장료 수입이 3,600만원이었습니다.
98억원을 들인 이곳의 연간 운영비는 7억원이어서, 입장료 수입이 운영비의 5%밖에 안되는 전형적인 적자 구좁니다.
200억원을 투입한 태백 고생대 자연사박물관도 지난해 벌인 들인 돈이 6,150만원에 불과합니다.
연간 운영비 3억 천만원에 턱없이 모자라는 액숩니다./
게다가, 방문객과 수입이 매년 줄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젭니다.
"수학여행 학생들이 여수엑스포로 빠져 나가고 올해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있거든요."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박물관을 만들었지만, 하나같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도내 자치단체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박물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이 들어간 이런 공립 박물관이 도내에만 41곳이나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기본 운영비는 커녕 직원 1~2명 월급도 못 벌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동해 망상해변 입구에 있는 고래화석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오는 6월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습니다.
찾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방문객은 2만 5000여명, 입장료 수입은 2,463만원으로, 연간 운영 예산 1억원의 25%에도 못 미칩니다.
"천곡동굴이나 앙바전시장으로 이전하자는 의견도 있어 검토했는데 불가능했어요. (근본적인 문제는) 관람객 감소로 인해 가지고.."
도내 다른 공립 박물관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양양군이 운영하는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은 지난해 입장료 수입이 3,600만원이었습니다.
98억원을 들인 이곳의 연간 운영비는 7억원이어서, 입장료 수입이 운영비의 5%밖에 안되는 전형적인 적자 구좁니다.
200억원을 투입한 태백 고생대 자연사박물관도 지난해 벌인 들인 돈이 6,150만원에 불과합니다.
연간 운영비 3억 천만원에 턱없이 모자라는 액숩니다./
게다가, 방문객과 수입이 매년 줄고 있다는 게 더 큰 문젭니다.
"수학여행 학생들이 여수엑스포로 빠져 나가고 올해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있거든요."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박물관을 만들었지만, 하나같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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