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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내년까지 채무 '0' 선언 R
[앵커]
삼척시에 이어, 오투리조트의 극심한 운영난으로 재정 위기를 맞고 있는 태백시가 채무 제로를 선언했습니다.

초긴축 예산 운용을 통해 내년까지 모든 빚을 갚겠다는 계획인데, 공유재산 매각이 과젭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현재 태백시가 도로개설, 수해복구 사업 등으로 진 빚은 모두 355억원.

태백시는 올해 허리띠를 졸라 매 이중 200억원을, 나머지는 내년에 모두 갚을 예정입니다.

태백시가 오투리조트에 지급 보증한 천 831억원을 갚아야 할 상황에 미리 대비하려는 조칩니다.

[인터뷰]
"내년에 모두 변제를 하게 되면 후년부터는 200~300억원의 재원이 발생되기 때문에 지역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 2천 479억의 8%가 넘는 돈을 아낀다는 계획입니다.

인건비 10% 이상, 민간단체 보조금은 24%까지 줄였지만 공유재산 매각이 관건입니다.

◀브릿지▶
"감정가가 46억원에 달하는 태백산 민박촌은 태백시가 재작년 9월부터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현재 진전이 없는 상탭니다."

공유 재산이 원활히 팔린다면 모두 62억 3천600여만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태백시는 매입 희망자와의 협의를 마쳐 올해 안에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구 보건소와 민박촌을 매각으로으로 잡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것이 매각되면 시의 재정위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태백시는 올해 오투리조트 매각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파산 위기 자치단체의 오명을 벗겠다는 전략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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