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을 담당하는 국회 상임위원회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개편됐지만, 도출신 국회의원은 1명도 배정되지 않아 올림픽 현안 해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은 황우여 당 대표 등을 만나 상임위 진출을 요청했지만, 무산됐습니다.

동계올림픽 급수체계 구축 등 동계올림픽 관련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해당 상임위에 도출신 의원이 없어 예산 확보 등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민주통합당 강원도당은 이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준비에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개최지역 국회의원이 해당 상임위에서 배제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새누리당의 강원도 무시가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