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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과속 '무더기 적발' R
[앵커]
요즘엔 고속도로나 국도 뿐만 아니라 도심 교차로에도 과속과 신호 위반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요.

아직까지 많은 운전자들이 사고 예방을 위한 모형 카메라로 잘못 인식해 적발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김영수 기잡니다.

[리포터]
원주시 법원 앞 교차롭니다.

차량들이 4차선 내리막 도로를 빠른 속도로 통과합니다.

과속과 신호 위반을 단속하는 무인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만, 속도를 줄이지 않는 차량도 쉽게 눈에 띕니다.

◀브릿지▶
"지난 한 달에만 이곳에서 과속과 신호위반으로 300대가 넘는 차량이 단속됐습니다."

춘천과 원주, 강릉지역의 경우 시내 과속과 신호 위반으로 매달 수천대의 차량이 무인단속 카메라에 찍히고 있습니다.

/지난 달 고속도로를 제외한 고정식 카메라 단속 건수는 춘천 4천500여건을 비롯해 원주 2천500여건, 강릉도 2천건이 넘었습니다.

이들 3개 시 지역 무인카메라 단속 차량의 80% 이상이 과속입니다./

사고를 막기 위한 모형카메라인 것으로 생각해 그냥 통과하거나,

신호가 점멸등으로 바뀐 심야 시간에는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시내에 카메라가 많다고 표시가 돼 있는데, 그게 전부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안되는 것 같아서 그냥 무시하고 간 적도 있고.."

현재 도내 시.군 교차로엔 과속과 신호위반을 모두 단속할 수 있는 고정식 카메라 109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인터뷰]
"24시간 체제로 우리가 유지.보수하기 때문에 분명히 무인단속기가 있는데는 작동이 되고 있으니까.."

경찰은 사고가 많은 도심 교차로를 중심으로 무인단속 카메라를 확대.설치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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