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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이야기 도시로.." 변신중 R
[앵커]
태백지역이 이야기가 있는 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습니다.

기존 관광지와 마을에 스토리 텔링을 접목하는 방식인데,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낙동강 1,300리 물길의 발원지인 태백 황지연못입니다.

현재 국비와 시비 등 33억원이 투입된 경관개선 공사가 한창입니다.

특이한 건, 벽면에 도자기 타일로 황지연못 전설을 새겨 넣어 방문객들이 황지 연못의 기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브릿지▶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은 정비공사를 거쳐 오는 8월 이야기가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태백지역 관광 명소에 이야기를 접목하는 스토리텔링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룡소에는 오는 9월까지 한강 발원지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광장 조성을 위해 현재 이야기를 공모중입니다.

[인터뷰]
"하늘, 땅, 물, 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개의 스토리텔링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지금 추진 중에 있습니다."

관광지는 물론 마을에도 스토리텔링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상장동 샘터마을은 권선징악을 내용으로 한 도깨비 전설과 황부자 전설을 벽화로 표현해, 지난해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우리 마을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외향인사들, 여기 살던 사람들이 와서 찾아보고 즐거워 하고 있어요."

태백시는 스토리텔링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태백'을 만들어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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