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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노인 지킴이 '야광지팡이' R
2013-04-02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농촌지역은 밤이 되면 불빛이 적어 외곽도로는 물론 도심조차도 많이 어두운데요.
이러다보니 노인들의 밤길 교통사고가 빈발한데, 양구에선 야광지팡이 지급을 통해 사고를 줄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늦은 저녁, 양구의 한 도로.
노인 한 분이 반짝이는 무언가를 짚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차량이 지나가자 불빛을 반사하며 더 선명하게 빛이 납니다.
빛을 내는 이 물체는 양구경찰서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급한 야광지팡입니다.
◀브릿지▶
"낮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평범한 지팡이지만, 밤이 되면 이렇게 차량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처음 배포한 이후 교통사고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2011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7개월 동안 양구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모두 13건으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하지만, 야광지팡이 지급 이후 7개월 동안은 9건에 사망자는 단 1명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짚고 나오면 차들의 불빛이 반사되서 안정성에 유의하고 걸어다니는데 참 안전하고 좋다."
기존에 야광 조끼를 비롯해 모자와 밴드 등도 지급해 봤지만, 한 두번 사용 후 외면 받았습니다.
반면, 야광지팡이는 경찰서에 찾아와 달라고 할 정도로 큰 인깁니다.
가격도 개당 만원으로 부담이 없어 지금까지 500여개를 배포한 경찰은 모든 노인들에게 지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양구경찰서에서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 3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야광지팡이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휴대가 간편한 야광 지팡이가 농촌 어르신들의 밤길 지킴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농촌지역은 밤이 되면 불빛이 적어 외곽도로는 물론 도심조차도 많이 어두운데요.
이러다보니 노인들의 밤길 교통사고가 빈발한데, 양구에선 야광지팡이 지급을 통해 사고를 줄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늦은 저녁, 양구의 한 도로.
노인 한 분이 반짝이는 무언가를 짚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차량이 지나가자 불빛을 반사하며 더 선명하게 빛이 납니다.
빛을 내는 이 물체는 양구경찰서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급한 야광지팡입니다.
◀브릿지▶
"낮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평범한 지팡이지만, 밤이 되면 이렇게 차량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처음 배포한 이후 교통사고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2011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7개월 동안 양구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모두 13건으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하지만, 야광지팡이 지급 이후 7개월 동안은 9건에 사망자는 단 1명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짚고 나오면 차들의 불빛이 반사되서 안정성에 유의하고 걸어다니는데 참 안전하고 좋다."
기존에 야광 조끼를 비롯해 모자와 밴드 등도 지급해 봤지만, 한 두번 사용 후 외면 받았습니다.
반면, 야광지팡이는 경찰서에 찾아와 달라고 할 정도로 큰 인깁니다.
가격도 개당 만원으로 부담이 없어 지금까지 500여개를 배포한 경찰은 모든 노인들에게 지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양구경찰서에서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 3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야광지팡이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휴대가 간편한 야광 지팡이가 농촌 어르신들의 밤길 지킴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푭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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