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7시 48분쯤 삼척시 교동 삼척초등학교 체육관 증.개축 공사장에서 메탄가스 유출로 추측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공사 현장 지하 22미터 지점에서 석축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용접하던 중 지하에서 유증기가 올라오면서 불꽃이 튀자 119에 신고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경찰은 공사장이 30년 전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만큼, 매립지에서 생긴 메탄가스가 일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한편 화재도 발생하지 않고 인명 피해도 없었지만, 한때 가스 폭발로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