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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타운 숙박시설 '논란' R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시설인 태백 365 세이프타운이 또 시끄럽습니다.

태백시가 관람객 유치를 위해 이곳에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을 추진하자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해 10월 문을 연 태백 365세이프타운은 관람객이 적어 운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열악한 접근성을 극복할 만한 프로그램과 숙박시설이 부족한 게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일부 시설을 위탁 운영할 민간 사업자도 시설 내에 유스호스텔과 수영장이 없으면 운영을 맡을 수 없다며 숙박시설 건립을 요구하고 나섰고, 태백시도 이를 수용했습니다.

◀브릿지▶
"태백시는 지난 달 강원랜드에 태백 365세이프타운 내에 유스호스텔을 지어달라는 요청서를 보냈습니다"

2005년 세이프타운 건립 논의 때 강원랜드가 합의한 민자 투자를 유스호스텔 건립으로 해달라는 요굽니다.



"여기가 체험시간이 길다 보니까 당일날 다 하기에는 와서 바로 하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하지만, 주민들은 대형 숙박시설이 들어설 경우, 오투리조트 등 지역 숙박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세이프타운 관람객을 오투리조트로 연계하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인터뷰]
"오투리조트 콘도와 365세이프타운의 프로그램이 상생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개발해서 운영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국비 등 사업비만 천 8백억원 가까이 투입된 태백 365 세이프타운이 시작부터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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