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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 자전거길..책임 '떠넘기기' R
2013-04-05
김채영 기자 [ kimkija@g1tv.co.kr ]
[앵커]
북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건거 길이 겨우내 누더기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춘천시와 국토관리청이 책임 소재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면서 보수가 언제 이뤄질 지는 기약이 없습니다.
김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11년 12월 완공한 북한강 자전거 길입니다.
나무 데크가 깔린 쪽은 비교적 깨끗하지만, 옆 노선은 포장이 모두 벗겨졌습니다.
손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포장이 떨어져 나가 과자 부스러기를 뿌려놓은 듯 합니다.
드문드문 패인 곳도 많아 바퀴가 빠질 수도 있어 라이더들은 한 쪽으로만 통행할 정돕니다.
[인터뷰]
"저 혼자 달릴 때는 문제가 없는데, 왕복으로 여러 사람들이 다니면 위험해질 수 있죠."
완공한 지 1년 반도 안돼 자전거 길이 누더기로 변한 겁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국토관리청과 춘천시는 부실시공이냐, 자연재해냐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급기야, 국토관리청은 지난 달 전문기관에 부실시공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고,
조사 결과 부실시공이 아닐 경우엔 관리권을 넘긴 춘천시에 보수 책임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자연에게 책임지라고 할 수 없잖아요. 유지 관리하는 팀(춘천시)에서 보수, 보완해 나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말이죠"
"자꾸 상급기관에서 미루고 있는 상황이죠. 아직까지는 공사 하자 기간이 남아 있어서 그런(보수 책임)부분이 명확하게 돼 있지 않아요"
양 기관은 이달 중순 조사 결과가 나오면, 보수 계획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언제 보수가 이뤄질 지는 미지숩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북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건거 길이 겨우내 누더기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춘천시와 국토관리청이 책임 소재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면서 보수가 언제 이뤄질 지는 기약이 없습니다.
김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11년 12월 완공한 북한강 자전거 길입니다.
나무 데크가 깔린 쪽은 비교적 깨끗하지만, 옆 노선은 포장이 모두 벗겨졌습니다.
손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포장이 떨어져 나가 과자 부스러기를 뿌려놓은 듯 합니다.
드문드문 패인 곳도 많아 바퀴가 빠질 수도 있어 라이더들은 한 쪽으로만 통행할 정돕니다.
[인터뷰]
"저 혼자 달릴 때는 문제가 없는데, 왕복으로 여러 사람들이 다니면 위험해질 수 있죠."
완공한 지 1년 반도 안돼 자전거 길이 누더기로 변한 겁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국토관리청과 춘천시는 부실시공이냐, 자연재해냐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
급기야, 국토관리청은 지난 달 전문기관에 부실시공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고,
조사 결과 부실시공이 아닐 경우엔 관리권을 넘긴 춘천시에 보수 책임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자연에게 책임지라고 할 수 없잖아요. 유지 관리하는 팀(춘천시)에서 보수, 보완해 나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말이죠"
"자꾸 상급기관에서 미루고 있는 상황이죠. 아직까지는 공사 하자 기간이 남아 있어서 그런(보수 책임)부분이 명확하게 돼 있지 않아요"
양 기관은 이달 중순 조사 결과가 나오면, 보수 계획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언제 보수가 이뤄질 지는 미지숩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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