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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요금 체납차량 '추적 징수'R
[앵커]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통행료를 내지 않고 도주하는 얌체 운전자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무적차량인 이른바 대포차까지 기승을 부리자 도로공사가 상습 체납차량 추적 전담반을 구성해 강력한 징수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수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승용차가 도로를 질주합니다.

그 뒤를 도로공사 차량이 쫓아갑니다.

승용차가 멈춰서자 징수팀이 곧바로 차량에 압류 스티커를 붙입니다.



"강제징수 절차 처리하겠습니다."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상습 체납했다가 징수반 추적에 붙잡힌 겁니다.

◀브릿지▶
"이 차량은 지난해 4월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400여만원을 체납했습니다.

도내 고속도로 통행요금 체납은 하이패스 이용이 많아지면서 -cg 크게 늘고 있는 추셉니다.

지난 2010년 4억 7천만원에서 2011년 6억 6천만원, 지난해엔 9억 3천만원으로 급증했습니다.--

통행료 체납액이 늘자, 도로공사가 징수 전담팀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단순히 톨게이트에서 기다리는 게 아니라 차적지 주소 조회 등을 통해 상습 체납 차량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징수팀에 적발되고도 체납요금을 납부하지 않는 차량은 압류돼 공매 절차에 들어갑니다.

미납금이 소액이라도 6개월 이상 체납하면 10배의 통행료가 가산 부과됩니다.

[인터뷰]
"(하이패스를) 이용하시면 안내표지판을 잘 확인해서 벨이 울리면 사무실이나 1588-2504 번으로 문의해주시면.."

도로공사는 통행료 상습 체납차량 추적을 위해 징수팀 차량에 번호판 인식 시스템을 설치하고 휴게소 이동 단속도 벌일 계획입니다.
G1뉴스 김영숩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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