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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맨>새떼와의 전쟁 R
2013-04-08
홍성욱 기자 [ hsw0504@g1tv.co.kr ]
[앵커]
해마다 수백만 마리의 어린 연어가 동해안 하천에 방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천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해를 거듭 할수록 줄어 이젠 회귀율이 채 1%가 안될 정도인데요.
최근엔 새떼들이 하천에 막 방류한 어린 연어까지 노리면서 연어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G1 강원민방) 홍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국내 최대의 연어 회기 모천인 양양 남대천입니다.
강 가에 자리잡은 백로가 연어 사냥에 정신이 없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은 잠수의 달인 가마우지가, 수초가 많은 곳엔 청둥오리가, 강으로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갈매기들까지 어린 연어를 노리고 있습니다.
◀브릿지▶
"요즘 이곳 양양 남대천에는 방류된 어린 연어를 잡아먹기 위해 새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지난 달 29일을 마지막으로 동해안 하천에 방류된 어린 연어는 모두 650만 마리.
특히, 방류량이 가장 많은 양양 남대천은 연어 치어들로 가득합니다.
방류된 어린 연어는 최대 두달동안 강에서 머물다 바다로 나가는데, 새떼들이 이 때를 노리면서 연어를 지키기 위한 새떼와의 전쟁이 날마다 벌어지고 있습니다.
"탕! 탕! 탕!, 삐~~~~~~~"
화약총을 쏘고, 확성기를 틀고, 호루라기까지 불어 새들을 쫓아 보지만, 그 때뿐입니다.
멀리 달아날 듯 하면서도 이내 다시 돌아와 연어 사냥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한쪽에 새들이 많아서 쫓아 버리면 다른 쪽에 가서 앉아 있고, 다시 돌아오니까 계속 쫓아 다니는 부분이 상당히 어렵다."
한 마리의 어린 연어라도 더 많이 바다로 살려보내기 위한 새들과의 전쟁은 연어가 바다로 모두 떠나는 다음 달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해마다 수백만 마리의 어린 연어가 동해안 하천에 방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천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해를 거듭 할수록 줄어 이젠 회귀율이 채 1%가 안될 정도인데요.
최근엔 새떼들이 하천에 막 방류한 어린 연어까지 노리면서 연어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G1 강원민방) 홍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국내 최대의 연어 회기 모천인 양양 남대천입니다.
강 가에 자리잡은 백로가 연어 사냥에 정신이 없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은 잠수의 달인 가마우지가, 수초가 많은 곳엔 청둥오리가, 강으로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갈매기들까지 어린 연어를 노리고 있습니다.
◀브릿지▶
"요즘 이곳 양양 남대천에는 방류된 어린 연어를 잡아먹기 위해 새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지난 달 29일을 마지막으로 동해안 하천에 방류된 어린 연어는 모두 650만 마리.
특히, 방류량이 가장 많은 양양 남대천은 연어 치어들로 가득합니다.
방류된 어린 연어는 최대 두달동안 강에서 머물다 바다로 나가는데, 새떼들이 이 때를 노리면서 연어를 지키기 위한 새떼와의 전쟁이 날마다 벌어지고 있습니다.
"탕! 탕! 탕!, 삐~~~~~~~"
화약총을 쏘고, 확성기를 틀고, 호루라기까지 불어 새들을 쫓아 보지만, 그 때뿐입니다.
멀리 달아날 듯 하면서도 이내 다시 돌아와 연어 사냥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한쪽에 새들이 많아서 쫓아 버리면 다른 쪽에 가서 앉아 있고, 다시 돌아오니까 계속 쫓아 다니는 부분이 상당히 어렵다."
한 마리의 어린 연어라도 더 많이 바다로 살려보내기 위한 새들과의 전쟁은 연어가 바다로 모두 떠나는 다음 달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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