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충취재
<집중.6> 구조개혁평가, "2번 더 남았다"
2015-07-23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보신 것처럼, 이번 평가에 따른 학생들의 직.간접적인 피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문제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는 앞으로 두 번이나 더 남았다는 건데요.
대학 구성원들은 총장 책임론을 내세우며 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대학 측의 대응은 안이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이어서,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교육부의 평가는 마무리 됐지만, 후폭풍이 거셉니다.
1단계 평가에서 하위등급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자, 경영대와 공대, 사회대, 교수협의회 등 학내 성명서가 잇따랐습니다.
평의원회와 교수협의회는 총장의 책임을 물어,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신승호 총장이 최근 이메일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평의원회는 구조개혁평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도대체 뭐가 문제가 되고, 어디가 잘못돼서 이렇게 나쁘게 평가를 받게 됐는지 정확히 파악해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학내 반발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이번이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년 주기로 세차례 평가를 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계획인데, 오는 2018년과 2021년에 각각 두번째, 세번째 평가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8년에 있을 두번째 평가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진행됩니다./
교육부 계획대로라면, 사실상 두번째 평가가 시작된 셈이나 다름 없습니다.
0155
"평가 끝나고 후속 조치하고 이런 전체적으로 걸리는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평가를 진행하는 기간도 소요되는 시간 중 하나가 될 거고요. 그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3년으로 세팅한 겁니다"
또, 다음 평가 때 평가지표가 그대로 유지될 지도 미지수인 만큼, 대학 집행부의 유연한 대응이 절실합니다.
08:08
"(그러면 2주기 평가와 1주기 평가 지표가 같다고 볼 수도 없네요?) 저희는 2주기 평가 때 1주기 평가지표를 그대로 쓴다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한편, 대학구조개혁 1단계 평가의 책임을 지겠다며 보직교수 10명이 제출한 사표는 총장이 반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보신 것처럼, 이번 평가에 따른 학생들의 직.간접적인 피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문제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는 앞으로 두 번이나 더 남았다는 건데요.
대학 구성원들은 총장 책임론을 내세우며 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대학 측의 대응은 안이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이어서,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교육부의 평가는 마무리 됐지만, 후폭풍이 거셉니다.
1단계 평가에서 하위등급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자, 경영대와 공대, 사회대, 교수협의회 등 학내 성명서가 잇따랐습니다.
평의원회와 교수협의회는 총장의 책임을 물어,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신승호 총장이 최근 이메일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평의원회는 구조개혁평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도대체 뭐가 문제가 되고, 어디가 잘못돼서 이렇게 나쁘게 평가를 받게 됐는지 정확히 파악해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학내 반발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이번이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년 주기로 세차례 평가를 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계획인데, 오는 2018년과 2021년에 각각 두번째, 세번째 평가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8년에 있을 두번째 평가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진행됩니다./
교육부 계획대로라면, 사실상 두번째 평가가 시작된 셈이나 다름 없습니다.
0155
"평가 끝나고 후속 조치하고 이런 전체적으로 걸리는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평가를 진행하는 기간도 소요되는 시간 중 하나가 될 거고요. 그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3년으로 세팅한 겁니다"
또, 다음 평가 때 평가지표가 그대로 유지될 지도 미지수인 만큼, 대학 집행부의 유연한 대응이 절실합니다.
08:08
"(그러면 2주기 평가와 1주기 평가 지표가 같다고 볼 수도 없네요?) 저희는 2주기 평가 때 1주기 평가지표를 그대로 쓴다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한편, 대학구조개혁 1단계 평가의 책임을 지겠다며 보직교수 10명이 제출한 사표는 총장이 반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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