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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1>동해안FEZ 3개지구 투자유치 '전무'
[앵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지 올해로 4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체 4개 지구 가운데 3개 지구는 기업이나 투자 유치 실적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입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실태와 과제를 집중 취재했습니다.
먼저 차정윤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지난 2013년 지정됐습니다.

외자를 유치해 글로벌 경제중심지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모두 4개 지구로 구정지구는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교육.문화도시로 만들고, 옥계지구는 포스코 중심의 첨단소재 융합 산업지구,

망상지구는 해양 복합 관광지구로, 북평지구는 국제항만을 중심으로 한 물류 허브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 곳은 캐나다 기업이 투자를 약속한 망상지구가 유일랍니다.

◀브 릿 지▶
"이 곳 동해 망상지구에 스키장과 골프장 등 해양관광과 접못한 해양 복합 관광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다른 나머지 3개 지구는 아직 이렇다 할 실적이 없는 상탭니다"

옥계지구는 강원도가 직접 사업자로 나섰지만, 지난해 도의회에서 토지 매입을 위한 예산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그후 별 진척 없이 꽉 막혔습니다.

북평과 구정지구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큰 밑그림만 그려놓은 뒤 아직까지 가장 중요한 개발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투자 유치는 사실상 올스톱 상태입니다.



"저희 경제자유구역이 하루아침 이뤄지는 사업은 아니기때문에 차근히 계획대로 준비해나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구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3년 가까이, 딱 한 곳의 투자를 유치한 것 외에, 시간만 허비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습니다.
G1뉴스 차정윤 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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