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충취재
<집중.1>사드 후폭풍..강원관광 '타격'
2017-03-06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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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현실화되면서, 도내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여)중국 단체 관광객의 취소가 잇따르면서 도내 여행사마다 관광상품 판매와 모객에 비상이 걸렸고, 양양국제공항의 중국 노선 확대 계획도 어렵게 됐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에 있는 메이저급 여행사입니다.
연간 판매하는 여행 상품의 70%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중국 여행사에서 일정 자체를 취소하고 있는데다, 신규 판매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입국 행사도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고, 중국 여행사들이 더이상 한국 상품을 진행하지 않아서 앞으로 중국관광객 유치가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도내 주요 관광지도 이미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춘천 남이섬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중국의 한류 확산 금지 정책으로 중국 관광객이 매달 만명 가까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한국여행 금지령까지 내려지면서, 단체여행객과 에어텔을 이용하던 개인 여행객의 급감이 우려됩니다.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273만명 가운데, 중국인은 33%인 90만명.
이 가운데 36만명이 단체 관광객인 만큼, 관광객 감소에 따른 손실액도 9천8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중국 노선 확대를 통해 국제 공항으로의 재도약을 시도하던 양양공항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정기 운수권을 가진 중국 광저우와 선양 노선은 취항 한번 하지 않고 그대로 운수권을 반납하게 됐고,
상하이 노선도 지난해 10월 휴항에 들어간 이후 오는 4월에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물거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현재 양양공항은 사드 문제 때문에 중국 부정기노선 개설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드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기를 바라고.."
대만과 홍콩 등 중국 정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화권과 동남아 등 관광 불황에 대비하는 대체 수요 발굴이 시급해졌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남)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현실화되면서, 도내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여)중국 단체 관광객의 취소가 잇따르면서 도내 여행사마다 관광상품 판매와 모객에 비상이 걸렸고, 양양국제공항의 중국 노선 확대 계획도 어렵게 됐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에 있는 메이저급 여행사입니다.
연간 판매하는 여행 상품의 70%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중국 여행사에서 일정 자체를 취소하고 있는데다, 신규 판매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입국 행사도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고, 중국 여행사들이 더이상 한국 상품을 진행하지 않아서 앞으로 중국관광객 유치가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도내 주요 관광지도 이미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춘천 남이섬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중국의 한류 확산 금지 정책으로 중국 관광객이 매달 만명 가까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한국여행 금지령까지 내려지면서, 단체여행객과 에어텔을 이용하던 개인 여행객의 급감이 우려됩니다.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273만명 가운데, 중국인은 33%인 90만명.
이 가운데 36만명이 단체 관광객인 만큼, 관광객 감소에 따른 손실액도 9천8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중국 노선 확대를 통해 국제 공항으로의 재도약을 시도하던 양양공항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정기 운수권을 가진 중국 광저우와 선양 노선은 취항 한번 하지 않고 그대로 운수권을 반납하게 됐고,
상하이 노선도 지난해 10월 휴항에 들어간 이후 오는 4월에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물거품이 됐습니다.
[인터뷰]
"현재 양양공항은 사드 문제 때문에 중국 부정기노선 개설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드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기를 바라고.."
대만과 홍콩 등 중국 정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화권과 동남아 등 관광 불황에 대비하는 대체 수요 발굴이 시급해졌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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