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충취재
<집중.2> 수제담배, 단속 '사각지대'
2018-01-23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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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수제담배 완제품 불법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수제담배 완제품의 유해성을 간과한 판매업소의 과장 광고와, 탈세 문제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수제담배 완제품을 불법 판매한 업소입니다.
유리창에 '덜 해롭다'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가게 안에는 발암물질 등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물질들이 일반 담배보다 적다는 안내문까지 걸려 있습니다.
◀브릿지▶
"문제는 수제담배 연기에 대한 성분 분석 자료 조차 없다는 점인데, 전문가들은 수제담배의 유해성이 기존 담배에 못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리포터]
수제담배 판매 업소는 담뱃잎과 필터 등 담배 재료만 팔 수 있을 뿐, 담배 제조업체가 아니어서 완제품을 제조.판매할 경우, 검증되지 않은 생산 환경에서 유해물질이 유입될 수도 있습니다.
또, 수제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유해성이 적다는 판매업소의 주장도 근거가 빈약합니다.
[인터뷰]
"담배는 최근 여러가지 형태가 판매되고 있지만, 기본적인 특성, 즉 건강에 백해무익한 것은 모든 담배가 동일하기 때문에 수제담배라고 해서 특별히 독성이 적거나 그런 것은 없고, 동일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포터]
완제품 불법 판매와 과장 광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사법 당국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도내에서 수제담배 완제품을 불법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된 판매업소는 단 1곳도 없습니다.
"저희가 기획수사가 내려오거나 그러면 저희가 합동단속을 하거나 그러는데, 아직까지 담배 제조 관련한 것은‥(없습니다)"
[리포터]
탈세와 청소년 판매 부작용 논란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법규 정비를 통해 수제담배를 '담배'에 포함시키거나, 판매점 내 제조설비 설치를 금지하는 내용의 규제 방안만 검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이처럼, 수제담배 완제품 불법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수제담배 완제품의 유해성을 간과한 판매업소의 과장 광고와, 탈세 문제도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수제담배 완제품을 불법 판매한 업소입니다.
유리창에 '덜 해롭다'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가게 안에는 발암물질 등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물질들이 일반 담배보다 적다는 안내문까지 걸려 있습니다.
◀브릿지▶
"문제는 수제담배 연기에 대한 성분 분석 자료 조차 없다는 점인데, 전문가들은 수제담배의 유해성이 기존 담배에 못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리포터]
수제담배 판매 업소는 담뱃잎과 필터 등 담배 재료만 팔 수 있을 뿐, 담배 제조업체가 아니어서 완제품을 제조.판매할 경우, 검증되지 않은 생산 환경에서 유해물질이 유입될 수도 있습니다.
또, 수제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유해성이 적다는 판매업소의 주장도 근거가 빈약합니다.
[인터뷰]
"담배는 최근 여러가지 형태가 판매되고 있지만, 기본적인 특성, 즉 건강에 백해무익한 것은 모든 담배가 동일하기 때문에 수제담배라고 해서 특별히 독성이 적거나 그런 것은 없고, 동일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포터]
완제품 불법 판매와 과장 광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사법 당국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도내에서 수제담배 완제품을 불법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된 판매업소는 단 1곳도 없습니다.
"저희가 기획수사가 내려오거나 그러면 저희가 합동단속을 하거나 그러는데, 아직까지 담배 제조 관련한 것은‥(없습니다)"
[리포터]
탈세와 청소년 판매 부작용 논란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법규 정비를 통해 수제담배를 '담배'에 포함시키거나, 판매점 내 제조설비 설치를 금지하는 내용의 규제 방안만 검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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