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충취재
<집중.2/남A> 건축비 인상 불가피.."시간이 없다"
2018-07-25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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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아파트 재건축이 지연되면서 속이 타들어 가는건 바로 기존 조합원 입주민들입니다.
신규 아파트 물량이 줄지어 예정돼 있는데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건축비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서민들인 입주민 상당수가 거리로 내몰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현재 단계 주공아파트 60㎡의 감정평가액은 1억 3천 5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조합원 예정 분양가는 3.3㎡ 당 850만원 수준이어서,
같은 면적으로 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가구당 1억원 가량의 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다른 지역처럼 재건축에 따른 초과 이익금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바로 그 다음해에 재건축이 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랬는데 안 돼서 엄청 손해를 보고 있어요. 재건축이 지금 이뤄지지 않아서요."
문제는 또 있습니다.
아파트가 재건축된 이후, 일반 분양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재개발 주체인 조합원들의 몫으로 남게 됩니다.
"특히, 현재 원주는 중앙근린공원과 남원주역세권 등 잇단 개발사업으로 내년까지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미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한 아파트는 3.3㎡ 당 분양가가 천만원을 넘을 걸로 예상돼,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도 덩달아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앙공원은 천 50만원 정도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요. 천만원이 넘어가는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고, 중앙공원이 먼저 분양하게 되면, 저희한테 주어지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인건비와 공사비 상승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재건축이 늦어질수록, 조합원들의 아파트 분양 부담금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겁니다.
"850~900만원 기준으로 조합원 분양가를 했었는데, 그때 분담금 같은 경우에는 추가 분담금, 공사비가 아니고 조합사업비라든지 이런 것도 증가될 수 있거든요."
15년째 지지부진한 아파트 재건축 문제가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입주민들의 속도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이처럼 아파트 재건축이 지연되면서 속이 타들어 가는건 바로 기존 조합원 입주민들입니다.
신규 아파트 물량이 줄지어 예정돼 있는데다, 주 52시간 근무제로 건축비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서민들인 입주민 상당수가 거리로 내몰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현재 단계 주공아파트 60㎡의 감정평가액은 1억 3천 5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조합원 예정 분양가는 3.3㎡ 당 850만원 수준이어서,
같은 면적으로 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가구당 1억원 가량의 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다른 지역처럼 재건축에 따른 초과 이익금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인터뷰]
"바로 그 다음해에 재건축이 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랬는데 안 돼서 엄청 손해를 보고 있어요. 재건축이 지금 이뤄지지 않아서요."
문제는 또 있습니다.
아파트가 재건축된 이후, 일반 분양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재개발 주체인 조합원들의 몫으로 남게 됩니다.
"특히, 현재 원주는 중앙근린공원과 남원주역세권 등 잇단 개발사업으로 내년까지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미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한 아파트는 3.3㎡ 당 분양가가 천만원을 넘을 걸로 예상돼,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도 덩달아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앙공원은 천 50만원 정도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요. 천만원이 넘어가는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고, 중앙공원이 먼저 분양하게 되면, 저희한테 주어지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한 인건비와 공사비 상승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재건축이 늦어질수록, 조합원들의 아파트 분양 부담금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겁니다.
"850~900만원 기준으로 조합원 분양가를 했었는데, 그때 분담금 같은 경우에는 추가 분담금, 공사비가 아니고 조합사업비라든지 이런 것도 증가될 수 있거든요."
15년째 지지부진한 아파트 재건축 문제가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입주민들의 속도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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