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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충취재
<집중.2> 철도망 확충, 관광 개혁 전환점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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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가 되면 동해안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됩니다.

삼척~포항 간 철도 개통이 그 역할을 하게 될 텐데요.

영남권 관광객 유입에 대응하기 위한 대비도 시급한 과젭니다.

계속해서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건설된 KTX강릉선은 지역을 확 바꿨습니다.

강릉을 비롯해 동해안권을 찾는 관광객의 열차 이용 비중이 늘면서 KTX강릉선은 연일 매진입니다.

덕분에 동해안에는 연간 3천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관광경기를 부양했습니다.

[인터뷰]
"전에 고속버스만 있었던 시절에는 이용할 때 시간이 차가 막히고 하면 3~4시간 걸릴 때도 있었는데, 확실히 KTX는 교통체증이란 건 없으니까."

강릉시는 이런 분위기를 타고 국내 대표 관광지를 넘어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까지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철도망 구축을 통한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관광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내년 운행에 들어가는 삼척~포항간 동해선을 필두로 동해북부선,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등이 잇따라 개통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도내에 있는 기존 13개 고속열차 정차역에다, 14개 정차역이 신설되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전략도 필요합니다.

열차 관광객을 지역에 더 머무르게 하고, 관광 명소를 연계하고 성격에 따라서는 차별화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합니다.

강원자치도가 내년부터 2년간을 강원 방문의 해로 선포한 이유도 이런 과제와 맥을 같이 합니다.

[인터뷰]
"관광객들이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와 지역의 주요 상권, 그 부분들을 어떻게 잘 연결되어서 다닐 수 있게끔 할 것인가 그게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인 동해안 철도 시대를 맞아 꼼꼼한 준비에 지자체 모두가 지혜를 모야야 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권순환>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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