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뉴스人
<뉴스IN+人> "변화와 도전"..강원교육 '시험대'
[앵커]
강원 교육은 올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햅니다.

3년 전, 정말 진통 끝에 도입된 고교 평준화 1세대의 대입 결과가 나오기 때문인데요.

잠시 뒤, 민병희 도교육감 모시고 말씀 나눠보기로 하고, 먼저 김기태 기자가 시험대에 오른 올해의 강원 교육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터]
2기를 맞은 '민병희호'의 새해 목표는 '대한민국 교육 중심, 선진 교육으로 도약' 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도내 모든 중학교로 확대되는 '자유학기젭'니다.

중학교 1학년 성적은 고입에 반영하지 않는 대신, 학생활동으로 수업이 이뤄지는데, 정부 계획보다 1년이나 먼저 도입한 만큼,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3월부터는 인성과 진로, 리더십 교육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립 특성화 대안고교인 '현천고'가 횡성에 문을 열고 첫 신입생을 받습니다.

지난해 강릉지역 일부 학교에 도입된 9시 등교제도 '찬반 양론'이 공존하는 가운데 자율적으로 확대되고,

평준화 도입 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거리 배제 배정도 시작됩니다.

[인터뷰]
"새로운 체감형 정책들을 통해서 현장에 학교 구성원들이 만족감을 더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또, 무엇보다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정책 사업들을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난관도 있습니다.

지난해 말 우여곡절 끝에 3개월치만 임시 편성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새학기 전에 정리해야 합니다.

법리 해석을 두고 정부와 시.도 교육감들이 계속 대립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또, 평준화 1세대 학생들의 진학 결과에 따라 '찬사'나 '혹평'이 쏟아질 것이라는 점도 큰 부담입니다.



"민병희 교육감의 교육 철학과 정책은 재신임을 받았지만, 여전히 비난의 여론도 일고 있습니다.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 강원 교육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지 도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