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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농업 컨설팅' 개척자 박영범 차관
2021-05-30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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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농업과 농촌도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이런 시대전환이 농업과 농촌에는 위기이자, 기회인데요.
농민단체 활동과 농업 컨설팅 등 다양한 농업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작년 말 차관으로 발탁된 홍천 출신의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김형기 기자가 만나, 우리 농업과 농촌의 살 길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터]
위기에 처한 농업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 문재인 정부는 '농정틀 전환'을 선언하고, 지난해부터 이른바 '공익 직불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익 직불제란 환경보전과 농촌공동체 유지 등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쌀 중심의 기존 직불제와 달리, 공익 직불제는 자격 요건을 갖춘 농가에 재배작물과 관계없이 연 120만원의 직불금을 줍니다.
[인터뷰]
"농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농촌이라는 공간 자체가 공익적이라는 것이고, 그 땅과 그 지역을 지키고 있는 농민에게는 공익을 실행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직접 지불이라고 하는 제도를 도입해 일정 정도를 보상하는 체계고요"
공익 직불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박영범 차관은 대선 당시 농업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을 입안한 핵심 인물.
박 차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업과 농촌의 미래는 두 가지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현재 농촌에 살고 있는 농민들을 잘 살게 해주는 건데, 직불제와 함께,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한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 운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농촌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공간으로 재생하고, 귀농.귀촌인구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귀농귀촌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분들(귀농귀촌 인구)에 대한 교육,주택,농지,일자리 이런 부분을 홍천군(지자체)과 이분들이 사전 준비를 하고 조금 더 계획적으로 갈 수 있게, 이것이 귀농귀촌통합플랫폼입니다"
귀농귀촌 인구가 한 해 50만명에 달하고, 이 중 절반이 40세 미만입니다.
그런 만큼, 이들이 잘 정착한다면 농촌 소멸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는 겁니다.
대학원 졸업 후, 가톨릭농민회 등 농민단체 활동과 20년 넘게 농업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해 온 그가 공직에 들어온 이유는 뭘까?
[인터뷰]00:22:15~
"어쩌면 제가 지금 잘 안 어울리는 옷을 입고 있는 것도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다가, 그러면 정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고.."
농사를 짓기 위해 농경제학과를 선택했고, 단 한 번도 농사의 '농'자를 놓지 않았다는 박 차관은 머지 않아 고향 홍천으로 내려가 농사를 지을 생각에 요즘 무척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농업과 농촌도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이런 시대전환이 농업과 농촌에는 위기이자, 기회인데요.
농민단체 활동과 농업 컨설팅 등 다양한 농업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작년 말 차관으로 발탁된 홍천 출신의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김형기 기자가 만나, 우리 농업과 농촌의 살 길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터]
위기에 처한 농업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 문재인 정부는 '농정틀 전환'을 선언하고, 지난해부터 이른바 '공익 직불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익 직불제란 환경보전과 농촌공동체 유지 등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쌀 중심의 기존 직불제와 달리, 공익 직불제는 자격 요건을 갖춘 농가에 재배작물과 관계없이 연 120만원의 직불금을 줍니다.
[인터뷰]
"농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농촌이라는 공간 자체가 공익적이라는 것이고, 그 땅과 그 지역을 지키고 있는 농민에게는 공익을 실행하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직접 지불이라고 하는 제도를 도입해 일정 정도를 보상하는 체계고요"
공익 직불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박영범 차관은 대선 당시 농업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을 입안한 핵심 인물.
박 차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업과 농촌의 미래는 두 가지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현재 농촌에 살고 있는 농민들을 잘 살게 해주는 건데, 직불제와 함께,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한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 운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농촌을 누구나 살고 싶은 공간으로 재생하고, 귀농.귀촌인구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귀농귀촌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분들(귀농귀촌 인구)에 대한 교육,주택,농지,일자리 이런 부분을 홍천군(지자체)과 이분들이 사전 준비를 하고 조금 더 계획적으로 갈 수 있게, 이것이 귀농귀촌통합플랫폼입니다"
귀농귀촌 인구가 한 해 50만명에 달하고, 이 중 절반이 40세 미만입니다.
그런 만큼, 이들이 잘 정착한다면 농촌 소멸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는 겁니다.
대학원 졸업 후, 가톨릭농민회 등 농민단체 활동과 20년 넘게 농업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해 온 그가 공직에 들어온 이유는 뭘까?
[인터뷰]00:22:15~
"어쩌면 제가 지금 잘 안 어울리는 옷을 입고 있는 것도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다가, 그러면 정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고.."
농사를 짓기 위해 농경제학과를 선택했고, 단 한 번도 농사의 '농'자를 놓지 않았다는 박 차관은 머지 않아 고향 홍천으로 내려가 농사를 지을 생각에 요즘 무척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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