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찬반이 엇갈리는 현안을 골라 양측의 의견을 들어보는 G1 기획보도, Yes or No.

지난주에는 회전교차로 교통섬 안에 조형물이나 조경수를 설치하는 게 바람직한지, 아닌지를 따져봤습니다.

교통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는데요.

먼저, 조형물 설치에 찬성하는 의견입니다.

교통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 조형물 설치가 미관을 위해서도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 회전교차로 조형물은 시야 확보를 위해 구멍이 뚫린 조형물을 사용하고, 높이도 낮은 만큼, 큰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회전교차로는 교통 시설인 만큼, 조형물 설치에 반대 의견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유튜브로 의견 주신 닉네임 소나무님은 "회전교차로의 교통섬에 설치된 조형물이나 조경수 등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면 곤란하다"는 의견을 보내주셨고요.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회전교차로는 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만든 시설인 만큼, 설치 목적에서 벗어난 것들은 제한하는 게 맞다"는 댓글을 남겨주신 분도 계십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Yes or No에서 정답을 내려는 건 아닙니다.

다양한 공론을 통해서 서로의 입장을 살펴보고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다음 주제는 코로나19 속 해변 개장입니다.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해변을 개장하자는 의견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변 개장은 안 된다는 주장, 함께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