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
감춰진 부조리를 샅샅히 파헤져 다함께 바로잡겠습니다.
<기동.3> 쏘가리 불법 포획꾼 '검거'
2013-06-06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요즘 춘천 소양호에서 전문 포획꾼들이 쏘가리를 싹쓸이 하고 있다는 어제 G1뉴스와 관련해, 경찰이 현장을 덮쳤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전문 포획꾼 5명을 검거하고, 불법 어로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새벽 3시 반.
동력보트 한대가 선착장으로 들어옵니다.
낚시객을 가장한 쏘가리 전문 포획꾼들인데, 낚시 장비를 차에 실은 뒤 보트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 물가에 담가놓습니다.
잠복하고 있던 경찰이 현장을 덮치자, 포획꾼들은 낚시를 하지 않았다고 발뺌합니다.
"잡자마자 다 놔줬어요. 잔챙이만 잡아서. 꿰미 같은 건 하나도 없고요. 저희 낚시한 지 오래된 사람들이라.."
하지만, 물가에는 어른 팔뚝만한 물고기 여러 마리가 낚시 꿰미에 걸려 있습니다.
산란기를 맞아 포획이 금지된 쏘가리입니다.
경찰이 증거를 들이대자 포획꾼들은 쏘가리를 잡은 사실을 시인합니다.
"본인들도 지금 다 얘기를 하셨지만, 지금 쏘가리 포획하면 안 되는 금지 기간이잖아요. 그래서 내수면 어업법으로 단속을 할겁니다."
잠시 뒤, 인근 선착장에 들어온 동력 보트에서도 쏘가리가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아예 포획 자체가 금지된 어린 쏘가리도 눈에 띕니다.
"저 혼자 잡았어요. 저 혼자 잡는 거 아마 사진에 찍혔을 거예요. <몇 시에 들어가셨죠?> 10시요. 새벽 3시까지 있었어요"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금어기 동안 소양호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쏘가리를 불법 포획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37살 한모씨 등 5명을 내수면 어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또, 소양호에서의 불법 어로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요즘 춘천 소양호에서 전문 포획꾼들이 쏘가리를 싹쓸이 하고 있다는 어제 G1뉴스와 관련해, 경찰이 현장을 덮쳤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전문 포획꾼 5명을 검거하고, 불법 어로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동취재, 먼저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새벽 3시 반.
동력보트 한대가 선착장으로 들어옵니다.
낚시객을 가장한 쏘가리 전문 포획꾼들인데, 낚시 장비를 차에 실은 뒤 보트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 물가에 담가놓습니다.
잠복하고 있던 경찰이 현장을 덮치자, 포획꾼들은 낚시를 하지 않았다고 발뺌합니다.
"잡자마자 다 놔줬어요. 잔챙이만 잡아서. 꿰미 같은 건 하나도 없고요. 저희 낚시한 지 오래된 사람들이라.."
하지만, 물가에는 어른 팔뚝만한 물고기 여러 마리가 낚시 꿰미에 걸려 있습니다.
산란기를 맞아 포획이 금지된 쏘가리입니다.
경찰이 증거를 들이대자 포획꾼들은 쏘가리를 잡은 사실을 시인합니다.
"본인들도 지금 다 얘기를 하셨지만, 지금 쏘가리 포획하면 안 되는 금지 기간이잖아요. 그래서 내수면 어업법으로 단속을 할겁니다."
잠시 뒤, 인근 선착장에 들어온 동력 보트에서도 쏘가리가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아예 포획 자체가 금지된 어린 쏘가리도 눈에 띕니다.
"저 혼자 잡았어요. 저 혼자 잡는 거 아마 사진에 찍혔을 거예요. <몇 시에 들어가셨죠?> 10시요. 새벽 3시까지 있었어요"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금어기 동안 소양호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쏘가리를 불법 포획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37살 한모씨 등 5명을 내수면 어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또, 소양호에서의 불법 어로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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