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
감춰진 부조리를 샅샅히 파헤져 다함께 바로잡겠습니다.
<기동.2> 직원 월급은 밀려도..
2013-10-21
정동원 기자 [ MESSIAH@g1tv.co.kr ]
[앵커]
이처럼 '특권층 병사'인 공중 보건의들은 지침에도 없는 성과급까지 챙겨가고 있지만, 정작 직원들은 월급조차 제대로 못받고 있습니다.
도내 의료원 직원들의 임금 체불액만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의료원입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모델링과 장례식장 확장 공사가 한창인데, 직원들은 월급을 절반 밖에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호사와 행정 직원 110여 명이 지금까지 받지 못한 임금만 41억원이 넘습니다.
임금체불이 시작된 지 3년이 넘었지만 상황은 나아질 기미조차 없습니다.
"병원은 뭐 의사가 1순위고, 2순위가 간호사고 저희야 뭐 이제 지원부서 쪽이니까 그분(의사)들의 영역이 가장 크죠.."
/임금 체불은 비단 강릉의료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삼척의료원 16억 3천만원, 영월 11억 2천만원, 속초 9억 9백만원에 달합니다./
반면, 공중 보건의들은 월급은 물론, 수당까지 제때 꼬박꼬박 지급받고 있습니다.
특권층 병사인 보건의들의 근무 태도가 병원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워도 성과급까지 챙겨줄 정돕니다.
"공중보건의사들이 그런(성과급)게 없으면 사실 진료를 적극적으로 안 하거든요. 사실은. 편하게 있으면 될 걸 굳이 내가 뭐 이렇게 하느냐. 그런데 이렇게 성과급을 만들어 지급을 하니까 이분들이 열심히 하거든요."
일부 의료원에선 성과급 지급이 명백한 지침 위반인데도, 현역인 군의관보다 일을 더 많이 한다며 더 줘야한다는 논리를 펴기도 합니다.
"현역 간 사람들은 대위 봉급 받고 있을 거 아니에요? 그 사람들은 진료하거나 이런게 없어. 군의관들은. 없어요. 여기(공중보건의)는 수술 다 해. 적극적으로 하잖아요."
한쪽에선 군 복무를 대신하며 거액의 연봉을 챙기고, 또 한쪽에선 임금도 제대로 못받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의료원의 전체 부채는 해마다 늘어 812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G1뉴스 정동원입니다.
이처럼 '특권층 병사'인 공중 보건의들은 지침에도 없는 성과급까지 챙겨가고 있지만, 정작 직원들은 월급조차 제대로 못받고 있습니다.
도내 의료원 직원들의 임금 체불액만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강릉의료원입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모델링과 장례식장 확장 공사가 한창인데, 직원들은 월급을 절반 밖에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호사와 행정 직원 110여 명이 지금까지 받지 못한 임금만 41억원이 넘습니다.
임금체불이 시작된 지 3년이 넘었지만 상황은 나아질 기미조차 없습니다.
"병원은 뭐 의사가 1순위고, 2순위가 간호사고 저희야 뭐 이제 지원부서 쪽이니까 그분(의사)들의 영역이 가장 크죠.."
/임금 체불은 비단 강릉의료원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삼척의료원 16억 3천만원, 영월 11억 2천만원, 속초 9억 9백만원에 달합니다./
반면, 공중 보건의들은 월급은 물론, 수당까지 제때 꼬박꼬박 지급받고 있습니다.
특권층 병사인 보건의들의 근무 태도가 병원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워도 성과급까지 챙겨줄 정돕니다.
"공중보건의사들이 그런(성과급)게 없으면 사실 진료를 적극적으로 안 하거든요. 사실은. 편하게 있으면 될 걸 굳이 내가 뭐 이렇게 하느냐. 그런데 이렇게 성과급을 만들어 지급을 하니까 이분들이 열심히 하거든요."
일부 의료원에선 성과급 지급이 명백한 지침 위반인데도, 현역인 군의관보다 일을 더 많이 한다며 더 줘야한다는 논리를 펴기도 합니다.
"현역 간 사람들은 대위 봉급 받고 있을 거 아니에요? 그 사람들은 진료하거나 이런게 없어. 군의관들은. 없어요. 여기(공중보건의)는 수술 다 해. 적극적으로 하잖아요."
한쪽에선 군 복무를 대신하며 거액의 연봉을 챙기고, 또 한쪽에선 임금도 제대로 못받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의료원의 전체 부채는 해마다 늘어 812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