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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가연
강릉형 일자리정책 고용절벽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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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 기반이 열악한 강원도는 모든 지역에서 고용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기반이 없다보니 인재가 떠나고, 자리가 나도 구할 인재가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건데요.

이런 가운데 강릉시가 자체적으로 연간 천 명을 취업시킨다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여행사입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가 최근 여행객이 늘면서 경영도 차츰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시급한 건 일이 없어 떠났던 인력을 채우는 겁니다.

[인터뷰]
"근무하던 근로자들이 많이 이탈돼 있던 상황이라서 다시 여행업 생태계로 전환해서 다시 회복하는데 인력들이 많이 필요하고.."

필요한 인력을 제때 구하는 것도 힘들지만, 채용하는 만큼 늘어나는 인건비도 부담입니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언제 또 나빠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인데,

이럴때 약간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S / U ▶
"강릉시는 시 자체사업을 추진하며, 일자리창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강릉지역 고용시장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에 치우쳐 있어 체질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강릉시가 커낸 카드는,

기업이 시민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5명까지 1명 당 월 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그 직원이 2년 근속하면 50만 원, 3년이상 근무할 경우 백만 원의 축하금을 주는 제돕니다.

고용시장을 다양화하면서 체류형 인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기업체는 임금을 지원함으로써 업체의 유동성확보, 근로자에게는 장기 재직에 대한 희망과 일자리 보장, 지역사회에는 일자리 창출에 대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하는 사업입니다."

이렇게 해서 강릉시는 오는 2026년까지 신규 일자리 만 개를 포함한 7만 7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률도 7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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