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사흘째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춘천시 사북면 피암터널 인근 도로 일부가 절벽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 인근 전봇대 2 기가 전도됐으며, 양방향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오전 10시 43분쯤 원주시 문막읍에서는 마을로 통하는 다리가 물에 잠겨 2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겠는데,

오늘 저녁까지는 내륙과 산지에 시간당 30에서 60mm, 강한 곳은 7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사태와 시설물 붕괴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