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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홍천 철도' 예타 선정..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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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지역 대표 숙원사업인 용문~홍천 철도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여) 지난 2007년, 한차례 예타 조사에 탈락한 뒤 16년 만에 재도전인데, 강원자치도와 홍천군은 예타 통과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이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2021년 정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뒤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한 용문~홍천 철도사업.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이 기대됐지만, 기획재정부 내부 인사 이동 등으로 불발됐습니다.

◀브릿지▶
"지역민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오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용문~홍천 철도사업을 예타조사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예타조사 사업 선정에 따라, 용문~홍천 철도사업은 올해 상반기부터 기재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타 조사를 받게 됩니다.

지난 2007년, 경제성 부족 등 이유로 예타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지 16년만입니다.

강원자치도와 홍천군은 한차례 고배를 마신 2007년과 달리,

용문~홍천 철도사업이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개정된 예타조사 운용지침에 따라 비수도권 사업의 지역균형발전 평가 비중이 높아진 만큼, 예타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인터뷰]
"도에서는 행정역량을 집중해가지고 경제성 향상을 위한 추가 개발사업 계약 발굴이라든가. 그다음에 또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서 예타 조기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한편 용문~홍천 철도사업은 오는 2034년까지 경기 양평군 용문면에서 홍천군 홍천읍을 잇는 연장 32.7km의 단선철도 건설 사업으로,

총 사업비 8천442억 원이 투입됩니다.
G1뉴스 김이곤입니다.
박명원 기자 033@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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