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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공영전기자전거 'e바퀴로' 지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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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공영 전기자전거 'e바퀴로'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많은 대학들이 위험성이 높은 전동킥보드 이용을 금지하면서 대안으로 급부상한 건데요.

원주시는 올해부터 우산동에도 전기자전거를 도입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페달을 조금만 밟아도 모터의 도움으로 쉽게 나아가는 전기 자전거입니다.

이름은 원주시 'e바퀴로'.

원주시는 국토부 공모인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등 3억 8천 만 원을 투입해 공용전기자전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연세대와 한라대 등 대학이 몰려 있는 흥업면을 중심으로 전기자전거 150대가 도입됐습니다.

기본 이용료는 15분에 천 원.

15분을 넘으면 1분 당 백 원이 더 부과되지만 15분 내에서 반납하고 다시 이용하면 추가 요금없이 당일은 반복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다른 사설 같은 경우에는 한 번 왔다 갔다만 해도 천 3백 원이라고 알고 있는데 e-바퀴로는 하루 이용권 자체가 천 원이니깐.."

15분 이내로 이용할 경우, 천 원으로 하루에 몇 번이고 탈 수 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 저렴하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한 달 2천5백 명 수준이던 이용자가 지난해 10월 7천6백 명으로 3배가량 늘었습니다.

원주시는 올해 우산동에 전기자전거 30대를 추가했습니다.

전기자전거 150대 가운데 흥업면은 120대 정도면 운영이 가능해 남은 30대를 젊은 층이 많은 우산동에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산동 지역을 검토하게 되었고 우산동은 상지대학교, 진광고등학교 학생과 외국인 근로자들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판단되어서.."

원주시는 대학가 이외인 원주천과 흥원창 등에도 공용 전기자전거를 도입하는 등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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