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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등 3명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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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인 'SON축구아카데미'에서 소속 아동을 학대한 손웅정 감독 등 3명에게 벌금형을 내렸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1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약식 기소된 손 감독과 수석코치, 코치 등 3명에게 검찰 청구액과 같은 벌금 각 300만 원의 약식명령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피해 아동 측은 전지훈련 중 수석코치가 허벅지 부위를 때려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히고, 손 감독으로부터는 훈련 중 실수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들었다며 손 감독 등을 고소했습니다.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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