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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또 럼피스킨..방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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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려분 안녕하십니까.

가축 전염병인 럼피스킨 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도내에서 3건의 확진이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양양의 한 축산 농가.

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에 방역 울타리가 둘러쳐져 있습니다.

어제(10일) 양양의 한 한우농가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럼피스킨병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4일 고성지역에서 발생한지 일주일도 안 돼 양양에서 또다시 확진 농가가 나왔습니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양구에서 첫 확진 이후 이달 들어 3번째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벌이고 있지만,

백신 항체 형성까지 3주, 잠복기도 최대 28일까지로 알려져 추가 확산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네요. 전 두수가 다 걸렸다니까 한두마리도 아니고 잠복기가 얼마나 긴지 짧은지 모르겠는데 큰 걱정이 되네요 저희도."

강원자치도는 이번 럼피스킨병 발생지 반경 5km 일대 71개 농장에서 사육하는 소 2천여 마리를 집중 소독하고,

인접한 강릉과 속초, 홍천, 평창, 인제 등 다섯개 지역에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INT/전화▶
"양성축을 축출하여 신속한 살처분 처리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도내 사육농장은 럼피스킨 백신 접종과 소독,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방역당국은 사육 소의 피부 결절이나 고열, 침흘림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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