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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남은 경기 전승으로 ACL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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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시즌 K리그1 돌풍의 팀 강원FC가 지난주 울산HD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리그 우승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아직 강원FC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창단 후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중요한 성과를 기대하며 남은 2경기 전승을 목표로 칼을 갈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FC는 지난주 울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울산HD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창단 첫 우승 도전을 위한 중요한 경기였지만, 1골차 승부에 아쉬움을 삼켜야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강원FC는 리그 2위를 지키고 있고, 올시즌 최소 3위를 확보한 상태로 남은 경기를 준비 중입니다.



"아쉽게 리그 우승 경쟁을 마무리 한 강원FC는 이제 또다른 도전 과제였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한 중요한 2연전에 나섭니다."

강원FC의 사상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ACL 진출은 구단의 명예뿐 아니라 운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팀의 대내외 인지도 상승과 우수 선수 영입 가능 효과를 넘어 구단 수익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처음 ACL에 진출한 광주FC는 4경기에서 이미 110만 달러, 한화 15억 원 이상을 확보했고, 지금도 수익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강원FC가 내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방법은 다소 복잡합니다.

리그 우승을 차지한 울산HD가 이달말 코리아컵에서 포항을 누르고 컵까지 차지하면 강원은 최소 ACL2 진출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하지만 코리아컵에서 포항이 우승하면 내년 5월까지 올시즌 ACL 결과로 다소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합니다.

결국 강원FC는 남은 두 경기를 이기거나 최소 1승1무 이상으로 최대한 승점을 쌓고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 하는 것이 최상입니다.

[인터뷰]
"지금 단언할 수는 없지만,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힘을, 에너지를 다 발산한다고하면 좋은 결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FC는 내일(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파이널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 나섭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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