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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최초 병원 역사속으로..기독병원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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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이면 원주 최초 병원 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 자리에는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본관이 들어서게 되는데요.

기독병원은 기업도시에도 제2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등 규모를 넓히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1959년, 선교사 쥬디와 모례리, 문창모 박사가 원주시 일산동에 원주연합기독병원을 세웁니다.

원주 최초의 병원 건물로 지난 2005년에는 초대 원장인 문창모 박사를 기리기 위한 문창모 기념관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지금의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이 될 때까지 많은 건물들이 들어섰지만,

사람들 기억 속에는 아직 그때 기억이 생생합니다.

[인터뷰]
"(아프면) 빨리 가는 것 밖에 더 있나요? 아프면 병원이라도 끌고 가야 되잖아요. 여기를 찾아오는 거죠..그래서 사람이 많이 꼬였어요."

원주 의료의 역사를 간직한 문창모 기념관이 내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세브란스 기독병원이 새병원 조성을 위해 철거하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있던 진료과는 현재 마무리 공정만 남은 새병원 별관으로 옮겨갑니다.

문창모 기념관 자리에는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의 본관이 들어섭니다.

기독병원은 기업도시에 만 7천여 ㎡ 부지를 매입해 제2병원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S/U▶
"부지매입까지 이뤄지면서 제2병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병원 측은 본격적인 실시설계가 들어가지 않았다며 진료 과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업도시 주민들은 소아과 등 필수 진료 과목이 포함되기를 희망하는 분위깁니다.

◀전화INT▶
"소아 진료의 경우 제2세브란스 병원의 위치상 강원도를 넘어 경기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소아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브란스 기독병원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제2병원을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영상취재/이광수>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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