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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 '만족도·행복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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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 해 강원 도민들이 느꼈던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지수는 어땠을까요.

복지와 의료 등 공공 서비스 영역은 또 어땠을까요.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강원자치도가 최근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 전보다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은 결국 의료 대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전공의들이 집단 사표를 냈고, 의대생들은 동맹 휴학에 나섰습니다.

갈등은 아직까지도 여전한데,

의료 대란이 지역 의료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지진 않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원자치도가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들의 의료기관 만족도는 '만족 47.1%', '보통 40.5%' '불만족 12.4%'로 나타났습니다. /

만족도 평점은 5점 만점에 3.4점으로, 보건소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강원자치도는 도내 의료기관의 필수 인력 투입과 비상응급 의료체계 등을 가동한 결과라고 봤습니다.

[인터뷰]
"비상응급체계를 구축하고 또 응급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서 진료받는데 부담이 없도록 그렇게 최대한 노력한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경기 불황 속에 맞벌이에 나선 도민들은 늘었습니다.

/전체 가구 중 배우자가 경제활동을 하는 가구는 60.7%로 2년 사이 1.3% 포인트 늘었습니다./

/일과 가족 돌봄 균형을 묻는 질문에는 어려움을 느낀다는 응답이 25.9%로 성별로는 여성이 31.6%, 남성 21.4%로 나타났습니다. /

◀브릿지▶
"가족 돌봄에 대한 정책적 지원 강화와 사회적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민들의 느끼는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지수는 중간 이상이었습니다.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51점, 행복지수는 6.53점으로 니타났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배려 등 복지 서비스 만족도는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갖는 비율은 감소했는데, 특별자치도 명칭 변경에 따른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특별자치도에 대한 도민여러분들께서 기대가 컸습니다. 내년도에는 좀더 규제와 개발이 조화롭게 이뤄질수 있도록 그렇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지난 8월 9일부터 28일까지 도내 만 5천8백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통합과 안전 등 6개 부문 38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분석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 디자인 이민석>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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