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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철도, KTX-이음 투입 서둘러야
2025-01-03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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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부터 동해선 삼척-포항 구간이 개통해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KTX가 아닌 ITX 열차 투입으로 실제 이동 시간이 기대보다 더 걸려 준고속철도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자치도 동해안에서 경북을 거쳐 포항과 부산을 잇는 동해선 철도.
지난 1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해 승객 수송에 나섰습니다.
현재 동해선 철도에는 시속 150km의 ITX-마음 열차가 투입돼 강릉에서 부전역까지 평균 5시간 2분이 걸립니다.
당초 3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버스와 승용차 등에 비해 이동시간 크게 줄지 않은 겁니다.
[인터뷰]
"당초 계획과 달리 ITX 열차가 투입되어서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큰 기대가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KTX 열차를 투입해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약 5시간의 이동 시간은 강릉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다시 부산을 가는 이동 시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동해선 구간 KTX 조기 투입을 위해 도내 정치권과 자치단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동해선 탑승 실적을 토대로 내년부터 시속 250km의 KTX-이음 투입 카드를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유발 수요를 기대하기 어려워 지방균형발전 측면의 배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삼척-포항 구간에 KTX를 조기 투입하는 선조치가 탑승률 상승과 동해안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당초에 목적했던 시간의 단축이라든가 교류가 활발해지는 효과를 좀 많이 거두기가 어려워졌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KTX-이음이 들어와 줘야 시간 단축이라든가 강원자치도의 특성인 유발교통수요가 좀 더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한편 강원자치도는 '미싱링크' 구간으로 남아 있는 삼척~강릉 간 고속화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부산과 포항 등 타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 구축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 디자인 이민석>
새해부터 동해선 삼척-포항 구간이 개통해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KTX가 아닌 ITX 열차 투입으로 실제 이동 시간이 기대보다 더 걸려 준고속철도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자치도 동해안에서 경북을 거쳐 포항과 부산을 잇는 동해선 철도.
지난 1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해 승객 수송에 나섰습니다.
현재 동해선 철도에는 시속 150km의 ITX-마음 열차가 투입돼 강릉에서 부전역까지 평균 5시간 2분이 걸립니다.
당초 3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버스와 승용차 등에 비해 이동시간 크게 줄지 않은 겁니다.
[인터뷰]
"당초 계획과 달리 ITX 열차가 투입되어서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큰 기대가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KTX 열차를 투입해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약 5시간의 이동 시간은 강릉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다시 부산을 가는 이동 시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동해선 구간 KTX 조기 투입을 위해 도내 정치권과 자치단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동해선 탑승 실적을 토대로 내년부터 시속 250km의 KTX-이음 투입 카드를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유발 수요를 기대하기 어려워 지방균형발전 측면의 배려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삼척-포항 구간에 KTX를 조기 투입하는 선조치가 탑승률 상승과 동해안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당초에 목적했던 시간의 단축이라든가 교류가 활발해지는 효과를 좀 많이 거두기가 어려워졌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KTX-이음이 들어와 줘야 시간 단축이라든가 강원자치도의 특성인 유발교통수요가 좀 더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한편 강원자치도는 '미싱링크' 구간으로 남아 있는 삼척~강릉 간 고속화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부산과 포항 등 타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 구축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 디자인 이민석>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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