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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6> 다사다난 강원도, 2024년 사건사고
2024-12-29
모재성 기자 [ mojs1750@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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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 해를 분야별로 돌아보는 송년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사회 분야입니다.
올해도 강원자치도는 각종 사건사고 끊이질 않았는데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모재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주변이 화염으로 뒤덮입니다.
새해 첫날, 평창의 한 LPG 충전소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벌크로리 기사가 가스를 충전한 뒤 가스관을 분리하지 않은 채 출발하면서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지난달, 법원은 2심에서 기사에게 금고 1년을 선고했습니다.
---------------------
지난 10월, 교제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장교 양광준.
유부남인 양 씨는 미혼인 피해자와의 관계가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양 씨는 현역 군인으로는 처음으로 중대범죄를 저질러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양 씨는 기소 이후 반성문 한 장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양 씨 측은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는 공소사실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밀하게 계획해서 하는 경우가 있고 살해하겠다는 생각, 살해하고 싶다 괴롭다 이런 생각이 있을 수도 있고 그런 차이가 있으니까."
---------------------
지난 5월엔 육군 12사단 훈련소에서 훈련병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박모 훈련병은 28도 기온에 완전군장을 한 채 팔굽혀펴기와 선착순 뜀걸음 등을 하다 쓰러졌습니다.
사인은 열사병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
검찰은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학대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기소했는데,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중대장에게 징역 10년, 부중대장에겐 징역 7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인터뷰]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범죄사실, 망인의 사망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인정하지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유족으로선 참담한 심정입니다."
정치권도 각종 수사로 술렁였습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고,
김진하 양양군수는 금품수수와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는 레고랜드 조성사업 관련,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편, 올해도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소 럼피스킨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 하정우>
올 한 해를 분야별로 돌아보는 송년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사회 분야입니다.
올해도 강원자치도는 각종 사건사고 끊이질 않았는데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모재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주변이 화염으로 뒤덮입니다.
새해 첫날, 평창의 한 LPG 충전소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벌크로리 기사가 가스를 충전한 뒤 가스관을 분리하지 않은 채 출발하면서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지난달, 법원은 2심에서 기사에게 금고 1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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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교제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북한강에 유기한 현역 장교 양광준.
유부남인 양 씨는 미혼인 피해자와의 관계가 밝혀지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양 씨는 현역 군인으로는 처음으로 중대범죄를 저질러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양 씨는 기소 이후 반성문 한 장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양 씨 측은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는 공소사실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정밀하게 계획해서 하는 경우가 있고 살해하겠다는 생각, 살해하고 싶다 괴롭다 이런 생각이 있을 수도 있고 그런 차이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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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엔 육군 12사단 훈련소에서 훈련병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박모 훈련병은 28도 기온에 완전군장을 한 채 팔굽혀펴기와 선착순 뜀걸음 등을 하다 쓰러졌습니다.
사인은 열사병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
검찰은 군기훈련을 지시한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학대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기소했는데,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중대장에게 징역 10년, 부중대장에겐 징역 7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인터뷰]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범죄사실, 망인의 사망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인정하지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유족으로선 참담한 심정입니다."
정치권도 각종 수사로 술렁였습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고,
김진하 양양군수는 금품수수와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는 레고랜드 조성사업 관련,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편, 올해도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소 럼피스킨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G1뉴스 모재성입니다.
<영상취재 : 하정우>
모재성 기자 mojs175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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